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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청계산 가는길...

Tahoe2003.10.27 00:06조회 수 54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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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청계산쪽으로의 라이딩은 괴로움 그 자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대략 집에서 출발한 시간은 3시반정도...4시반정도 청계산쪽으로 해서, 금토동쪽으로 도로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그 좁은길로 길게 늘어서서 기차놀이 하듯이 서있는 차들...청계산쪽으로 갈때는 괜찮았습니다.

옛골쪽을 지나가게 되는데, 역시 옛골 근처에 공간이란 공간은 차량으로 꽉꽉 차있습니다. 1차선 업힐을 하게되는데, 이곳도 노변이 모두 차량으로 뒤덮여 있어서, 뒤에 오는 차에게는 미안했지만, 갈길은 가야겠기에...

언덕 정상쯤 올라왔을때, 차에서 내려 등산로쪽으로 걸어내려오시는 노년부부를 잠깐 보고 지나치는 순간, 갑자기 귀에 대고, '힘내라 힘!' 소리를 치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미리 말씀을 하시던가... 바로옆을 지나치는 순간에 소리를 치시는데, 화를 낼수도 없고, 잘하라고 하시는 말씀이니... 쩝...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데... 노견에는 차가 서있고, 1차선으로 차들이 끝없이 서서 거북이 행렬을 하는데... 좌측 청계산행 차선이 널널합니다. 과감하게,
역주행... 하나로클럽까지...

청계산은 주말이나 휴일에는 올곳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자전거로든, 자동차로든, 버스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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