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릿페달달고.. 둔턱이 있길래 으쌰~~ 앞바퀴 살짝 들고 넘었는데..
이런.. 뒷바퀴가 안넘어오더라구요... 기어가 넘 빡세서 밟아도 요지부동입니다..
페달은 클릿이라 얼른 한쪽 뺐는데.. 하필 안뺀쪽으로 넘어져서..
방풍자켓이 만원짜리 생활형이라서 앞에 자크없는 큰 넓은 주머니에 이것저것 다 넣었는데..
한참 오다가 앞이 허전해서 보니 핸펀 지갑.. 자전거열쇠가 없더라구요..

옆으로 다 새버린 겁니다..

급히 다시 가서 확인해봤는데.. 없어서.. 황급히 카드막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화했는데.. 다행이 어떤 착한분이 돌려주셨습니다..
사례 오만원 했죠..

오늘 얻은 교훈.. 지갑 및 열쇠는 가방에 보관하고..
핸드폰은 바지주머니나 핸드폰 지갑에 넣고 다녀야 겠네요..
핸드폰 지갑도 오늘 안 가지고 갔는데.. 하필 오늘 이런 일이 생겼군요..

그리고 정말 벌러덩 드러 누웠는데.. 하필 언덕에서 였습니다..
언덕에서는 넘어진 다음에는 반드시 혹 떨어진거 없나 확인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