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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잔거 가격물어볼때....

conrad12003.10.28 14:35조회 수 8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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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타는 머신은 엔알에쑤2이고 살때 10프로 할인받아서 207만원줬습니다..
현재 4개월째며 날이갈수록 자전거에대한 사랑이 깊어져가고있습니다..

그런데 참 난감한 경우가 있어요..다름아닌 잔거 가격물어볼때...
처음 구입하고나서 회사에 들고갔을때
동료직원들 왈
" 히야..잔거 희한하게 생겼네.."
"이거 쇼바아니야?...자전거에 무슨 쇼바가 필요하냐?"..등등
글고 최종적으로 던져지는 공통된 질문..
"얼마줬냐?"

전 아주 거침없이 솔직하게 대답햇죠..."207만원!"
그리고나서 한 30초의 침묵의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자전거와 저를 번갈아가면서 보는 눈빛이 마치 "이거 미친x아냐?"라는 의미가 역력했었구요..
아니나 다를까 침묵의 시간이 깨어지면서 한마디씩 뱉더군요..
"너 돌았구나.."
"니 마눌이 가만놔 두데?"
"잔거에 금칠했냐?"
"그거 페달질안해도 가니?"

어쨌든 좋은소리 한마디도 없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있는그대로 얘기 안해요.. 해봤자 미친x 소리듣는게 대부분이라...대부분의 사람들은 잔거가격이 30만원이상넘어가면 전부 미친x로 보더라구요...

사람들이 젤로 많이 물어보는장소가 엘리베이터인데...
나이드신분이 물어보시면...무조건 10만원줬다고합니다..
중년층 아저씨들이 물어보시면 30만원 정도 줬다고하구요
아주머니들이 물어보시면 앞에 마트가서 3만원주고 하나 끌고왔다고합니다..

그래도 물어보는 사람들의 70프로는 그 가격도(30만원) 비싼듯 처다본답니다..쩝~

다른왈바식구님들은 어떻게 대답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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