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이 첫째 놈 생일인데... 오늘 출근할 때, 아빠! 윤서~어~~!
이제 두밤만 자면 생일이야..~! 알지?
윤서~어~! 선물 꼭 사와야 해~!  뭐뭐~~ 잔뜩 사달라고는 했는데.. 뭘 해줘야 할지.. 고민도 참~!
내일 뭘 해야 할지 애 엄마랑 잘 상의 해 봐야겠습니다. 그 전에 혹시 생각 나는거 있으시면 참고로 하게 일러 주시길...

작년까진 지 생일엔 그저 케익에 불 후~욱~!  불면 끝이었는데...
머리 좀 컸다고 선물을 요구하네요..

인라인은 있고, 잔차도 사달라고 난리를 쳐서 사 줬더니 여름 한철 타고(한 10회정도 탔나?), 인라인은 지 엄마차 트렁크에 잠자고..

인형들은 사면 바로 목욕탕 신세고(목욕놀이..)

참 고글 사 달랬구낭...(평소에 제 엠프렘을 항상 눈독을 들입니다..ㅋㅋ)
퍼런것이 이쁘다나? 오클리 매장에(신세계) 가 봤더니 어린이용도 있긴 있더만..
애들한테 그런 고급품 사주면 바로 망가질텐데.. 사 주기도 그렇고..에볼랜드에서 사준 2만원짜리 고글 이틀만에 다리 부러지고..렌즈는 박박 문질러 버린걸 봐 버린지라...

뭘 해 주나? 번뜩이는 뭐 없을까?
딸놈 생일 다가오는것도 모르고.. 잔차질 할 생각만...나쁜 아빠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