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일이 쉽지가 않군요.
결혼하는 것은 종국엔 집안대 집안이 합쳐지는 것이고,
M&A라는 것은 회사와 회사가 합쳐지는 것이지요.
웬 만나야 할 사람이 이리 많고,
웬 생각해야 할게 그리 많은지...
뭐 하나 삐끗하면 첨부터 다시...
계약하고 진행했던 외부 평가기관 시원찮아서 갈아치우고 다시....
며칠 밤샘 작업 및 밤샘 술로 몇달동안 페달질로
유지해왔던 생생한 나의 간이 다시 시들해지고..
인생은 혹시나 조금 나아질지 모르는 경제적 사정으로 가슴벅차 하지만..
결국엔 지금보다 훨씬 쉽게 쫓겨날 수 있는
무서운 시어머니하 시집살이 들어가는 꼴...
다 권두고..토요일 생각만 하렵니다.
간만에 자전거나 타야지요.. 참 자전거 타는게 간에는 좋은가요 ?
토요일 8시 야탑 자전거 정거장 (만나교회 아래)에서 뵙겠습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펑크떼우는 세트를 준비하겠습니다.
음료수는 각자 챙기시고, 점심값 1만원 정도만 회비쪼로 받겠습니다.
분당돌아와서는 별도로 하지요..
토요일 아침만 기다려지는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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