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으로 부대찌개 만든 몰염치들
서울지방경찰청은 주한 미군이 먹다 남긴 음식 쓰레기로 부대찌개를 만들어 판 혐의로 62살 유모씨를, 음식 쓰레기를 공급한 혐의로 57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유씨는 용산 미8군 근처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난 2001년 1월부터 미군부대 조리사 김씨로부터 미군이 먹다남긴 스테이크 등 음식쓰레기 1200kg을 근당 2천원에 구입해 재료로 쓰는 등 지금까지 부대찌개 3억원어치를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유씨가 납품받은 양념 햄소시지와 스테이크 등 음식 쓰레기 일부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 양성 반응까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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