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고가 났었는데 굉장히 아프네요...

잠든자유2003.11.03 12:49조회 수 438댓글 0

    • 글자 크기


일주일전 자전거로 선유도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반포지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저만치 앞에서 덩치큰 한 남자가 몸을 좌우로 심하게 흔들며 인라인을 타고

오고 있습니다. 초보인데 속도를 내려는듯 보였습니다.

제가 충분히 피해갈수 있는 거리라 생각하고 천천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속도계에 24km로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남자가 마치 뭐에 걸려 튕기며 넘어지듯이 제 앞길에 넘어져서

뒹굴더군요. 순간 너무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는다는것이 앞브레이크만

꽉 쥐었습니다. 자전거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고 제 몸은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바닥에 팔이 먼저 짚어지고 왼쪽 가슴이 손등 위로 떨어지면서

갈비뼈를 다쳤습니다.

30초? 1분? 너무 아픈데 숨도 안쉬어지고, 말도 못하겠고, 정말 고통스럽더라구요.

얼마나 지났을까 간신히 숨을 몰아쉬고 주저앉아 주위를 둘러봤더니 넘어졌던 남자는

아무일 없던듯 서있고, 제 자전거와 저만 바닥에 쓰러져 있더군요.

20대초반으로 보이는 그 남자는 멋적은듯 미안합니다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일어나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봤는데 크게 이상이 없는듯 했습니다.

목장갑을 꼈는데도 손바닥이 좀 까진것 말고는요.

그런데 그날 저녘부터 오늘까지 하루하루 지날수록 오른쪽 갈비뼈가 부위가

점점더 아프네요. 웃을때, 기침할때, 누울때도... 자전거도 못타겠네요.

주위사람들이 금방 괜찮아질거라고 해서 그냥 있었는데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사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초보 인라이너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6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9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01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