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 산에 오를때는 님과 똑같은 경험을 했읍니다..
그러다가 어느 선배님이 하신말씀--빨리 기어비를 상황에 맞게 바꾸는게 잘타는 비결 + 자기에게 맞는 페이스(속도)--을 듣고는 기어를 열심히 연습하고 속도를 일정하게(이건 아직도 힘듬) 하도록 노력했더니 2/3를 끌었던 같은 산길에서 한번도 끌고 바이크를 안할수 있었답니다.. 넘 신나 달리다가 언덕길에 자빠져서 무쟈게 멍이 들고 깨졌지만 그 뿌듯함.. 이게 바로 MTB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흥건히 난 땀을 산바람이 식혀줄때는 웬지 내가 너무 기특해서 가슴까지 뭉클합니다.. 쉬는 사이 보이는 산의 경치는 더욱 아릅답고요...
즐라 안라 하세요...
***헬멧은 필수입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MTB를 즐기기 위해서는.
Cheers..
>자전거를 구입하고 어제 아침 첨으로 집 뒤에 있는
>무룡산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
>평소에 걸어 다닐 때는 그리 힘들이지 않고(거의 산보 수준으로)
>다니던 등산로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갈려니
>무척 함이 들더군요.
>
>산 정상까지 거의 절반 이상은 그냥 끌고
>올라 갔던 거 같네요.
>산이 첨부터 가파른 관계로 저 같은 초보는
>자전거를 타고 오른다는 것은 꿈도 못 꾸겠더라구요.
>
>비록 정상까지 절반 이상을 끌고 올라 갔었고
>내려 올때는 한 번 넘어지기도 했지만
>어제는 제게 가슴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
>님들도 제 기분 아실런지...? ^^
>
>이제부터라도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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