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K씨(29)는 콘텍트렌즈를 끼려고 거울로 자신의 눈을 보다 움직이는 가는 실 모양의 벌레를 보고 기겁했다. K씨뿐만 아니라 눈을 본 동료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K씨 눈 안에서 발견된 기생충은 동양안충이었다. 생후 1년이 안 된 유아에서부터 성인까지 동양안충의 감염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이 종종 있다.
대개 소나 개 고양이 토끼 등 동물에 기생하는데 인간에게는 파리나 초파리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안으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발견하거나 어린아이의 경우 보호자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동양안충은 결막낭이나 누낭에 기생하면서 누관과 각결막을 가로질러 반복적으로 이동해 결막과 각막표면을 자극한다. 이때 환자는 눈에 이물감과 가려움증을 느끼고 결막염이 발생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반흔이나 섬유성 혼탁 및 드물게는 안검외반 결막 유두종 등을 초래하며 안충이 안구전방에 기생하는 경우 홍채염을 일으킨다.
이상언 한길안과병원 진료과장은 “집안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애완동물이 안충에 감염되면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파리 등 매개물이 될 만한 곤충이 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대개 소나 개 고양이 토끼 등 동물에 기생하는데 인간에게는 파리나 초파리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안으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발견하거나 어린아이의 경우 보호자가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동양안충은 결막낭이나 누낭에 기생하면서 누관과 각결막을 가로질러 반복적으로 이동해 결막과 각막표면을 자극한다. 이때 환자는 눈에 이물감과 가려움증을 느끼고 결막염이 발생해 충혈되거나 눈곱이 많이 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반흔이나 섬유성 혼탁 및 드물게는 안검외반 결막 유두종 등을 초래하며 안충이 안구전방에 기생하는 경우 홍채염을 일으킨다.
이상언 한길안과병원 진료과장은 “집안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애완동물이 안충에 감염되면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파리 등 매개물이 될 만한 곤충이 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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