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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페달의 무서움을 느끼다.

nom19552003.11.12 10:40조회 수 11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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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서 뽕페달용 신발을 중고가격으로 구입을 하고,,,,
자전거에 달았던 평페달을 뽕페달로 교체를 하고
점심시간 자연스럽게 자전거에 올라서 페달에 힘을 주니까
철컥소리와 함께 신발 고정 ....   아 이거 참 쉽구만..  *^^*

시험삼아 가까운 온수역까지 잘 갔고... 들은 이야기는 있어서
미리 미리 발빼기를  하는데 전혀 안 빠져요.. -.-;;
당황한 가운데 살살 가로등옆에 붙어서 발에다 암만 용을 써도 안되네요... 잉잉...

결국은 양발을 붙인채로 땅바닥에 철퍼덕 나가 자빠졌읍니다.
땅에 드러누운 채로 할수없이 신발을 벗고...

페달에 신발 붙은 채로 아무리 용을 써도 안 빠져서 ...  잉잉...

신발을 벗고.... 자전거는 끌고.... 신발은 페달에 붙은 채로....

600~700미터를 맨발로 걸어오는데 ...   아...  망신....

사무실에 와서 페달을 뜯어서 다시 평페달로.. 달구...

페달에 붙은 신발을 가지고 이번 일요일날 오장터로 갖구 가는 수 밖에....

고수님들의 가르침을 바라며...  일요일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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