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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조심...ㅠㅠ...핸들은 꼭 두손으로 잡고...ㅠㅠ

jaider2003.11.13 00:23조회 수 2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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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추워서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타고 가던 길이었습니다.
길이 넓고 훤해서 앞에 장애물도 없으니 괜찮겠지 하고 춥기도 해서
손을 넣고 가고 있었습니다...ㅠ,ㅠ
길도 약간 내리막길인지라 속도도 조금씩 불어 17을 넘어갈려고 하는데...
순간!!!갑자기 검은 물체가 튀어나오는것입니다.
고양이더군요...고양이...앞바퀴에 부딪혔습니다...
부딪혔다기 보단 밟혔습니다...
엄청 놀랬습니다. 고양이 분명 자전거에 엉덩이 깔렸는데...순간 도망가더군요...워~
전 왼손은 핸들을 잡고 오른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뒷브레이크가 왼쪽입니다...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았더니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 몸이 앞쪽으로 조금 쏠리잖습니까)그랬더니 오른손 빼기도 전에 핸들은 휙~돌아가버리고
왼손은 핸들바 잡고 있고 발은 뽕이 끼워져 있는데...자전거가 오른쪽으로 누우면서 앞으로 굴렀습니다~
치익~핸들에 변속기... 에어클락션 고정대...속도계...핸들이 누워서 아스팔트 위에서 지~익 끌려서 민자가 되고 전 그 자전거 끌려갈때 손바닥과 무릎으로 아스팔트 바닥을 문댔습니다...손은 뭔 화상입은거 같이 쪼글쪼글...길바닥에 사정없이 문대서 피날지 알고 두려워하며 손바닥을 보니 화상입은거 같이 쪼글쪼글...무릎 갈리고...바지 안찢어져서 다행...ㅠ,ㅠ
옆에 지나가던 여자들은 어떡해 ~ 어떡해...-.-;;;
고양이 튀어나오기 전에 하던 생각이 추워서 장갑가지고 올걸 생각하고 있던차에 넘어져서 손바닥 갈리고 ... 꼭 핸들은 두손으로 잡고 탑시다~
한손으로 타니 앞에 뭐가 갑자기 나타나니까 대책이 없네욤~=0=!!!
그 고양이는 괜찮을지 모르겠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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