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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해서....

goldenmunt2003.11.13 21:14조회 수 4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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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이딩 마치고 오는 도중 밤 10시쯤 집앞 20미터 전에서 큰사고 날뻔 했습니다.

신호없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던차가 마주오던 제 자전거랑 그냥 충돌할뻔..

자가용과  제 자전거 거리가 5~6m 정도였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저는 급브레이

크 밟았고 차도 당연히 급정거 할줄 알았는데 그냥 밀고 오는겁니다..바로 코앞

까지...50cm 정도 간격두고 차가 멈췄는데 식은땀이 다 나더군요...

운전 똑바로 하라고 한소리 할려다가  그 차 뒤에 차가 또 오길래 그냥 가려는

데 문제의 차가 유리문을 내리더니만 대뜸 앞으로 조심해서 몰아..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차문 열고 멱살 잡고 따지려고 했는데 동네라서 겨우 화를 삼켰

죠. 주위 사람들이 부딪친거 아니냐고..괜찮으시냐고 하길래..너무 화가 나서

대답도 못하고 그냥 집에 왔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나더군요.

운전자가 나이는 50정도 돼보이던데  나이 많다고 30넘은 사람한테 자기 아들

대하듯 반말해도 되는건지..자신이 잘못한건 깨닫지 못하고..

음주운전이 아니라면 그 상황에서 당연히 브레이크 잡지..그렇게 밀고 오는 경

우가 어딨습니까..그 사람 붙들고 음주 확인 하는건데 하는 후회도 들고...

아뭏튼 라이딩 잘하고 집에 다와서 기분 잡쳤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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