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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황당한 34번 시내버스...

달러멘디2003.11.13 22:59조회 수 3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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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들이 저희집으로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물포역에서 인천지하철갈산역까지 타고 왔찌요..

34번을 타고 삼산동으로 들어가려는데 친구놈들중 두명쉐이들이..

총알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R을 누구라고 하니까 이해를 못하더군요.

할수 없이 저의 카드를 갔다가 대었습니다.

저까지 3명, 그래서,

"아저씨3명이용"

라고 하고.. 일단 제꺼부터 찍었습니다.

이제 두번 남았지요..

아저씨가 학생을 꾸욱 누루고..

'삑!'

'띠딕!'(학생표시는 띠딕. 성인은 띡~)

저는 갖다 대었죠...

이제 한번 남았습니다.

아저씨는 또 학생을 눌루십니다.

제가 다시 갔다 대어서 1500 나갔씁니다 카드에서,.

이제 끝인거죠, 학생 500원이니..

그런데 아저씨는 이상한 생각을 하다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뒤돌아 서는 저를 붙잡으시고는 두번 더 남았다고 찍으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말을 해도 안들으시길래 짜증이 났습니다.

아저씨가 가져다 대어보라는군요.

2000 원 이라고 떳습니다.  한번 더 찍었으니 2000원이 된거죠.

제가 500원 달라니까 아저씨가 한번더 남았다면서..

또 찍으라는 겁니다.

저는,

"방금 찍었으니까 갖다 대면 '요금이 이미 처리되었습니다 재처리해주세용'"

이라고 뜬다니까 기사아저씨께서는 일단 갖다대어보라고 하더군요.

역시 처리되었다는 말이 떴습니다.

아저씨는 이상하다면서 학생을 다시 누루시고는

다시 가져다가 대어보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찍십니다. 2700이 찍혔습니다(총)

1700원을 손해봤습니다.

1500원이라도 달라니까

"나는 30살짜리 아들도 있는데 학생인 너한테서 뭐 얻을게 있다고 돈을 더 받

냐"

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짜증나서 그냥 가져다 대니 처리가 되는겁니다..

아저씨가 450원 환불해주시더군요..

34번.. 항상 이용해오던 버스인데...

집 바로 앞이 34번 종점인데...언제 한번 찾아가서 비됴틀어달라고 해야겠씁니

다.

ㅠ.,ㅠ

Tunak Tunak T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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