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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퇴근길에 걸려온 전화 이야기..

십자수2003.11.14 00:19조회 수 5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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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가는데...갈마터널쯤... 전화가 삐리리~~!(센과 치히로의 행불..음악이..)
십자수님이시죠?  운전중이었는데... 주유소에 파킹..

중고시장에...(혹시 잔차를 산다는?) 기대는 물건너고...
중고시장에 sram 카세트랑 체인이랑.. 제가 예약한다고 쪽지 드렸었는데..
기억 하시나요? 아니~~! 물건이 또 있는건가 해서요...

에구구~! 그거 하나인데..어제 두기님게 팔아버린...
그제서야 쪽지를 기억... 아~ 이 일을... 어쩐다?
이래저래 쉬프터와 드레일러 얘기도 하다가...집에 가서 쪽지 확인 한 다음.. 전화를..
아니나 다를까? 다른 족지에 파 묻혀서 안보이던.. 그 쪽지...

어쩌나?.. 체인은 여분이 있으므로 걱정은 아니나...카세트....
할수 없이 제가 사용중인 것을 드리기로...(200키로도 안탔으니..)
저애 전에 쓰던 집에 있는 시커먼 놈을 쓰면 되지만... 그넘이 쒸마놈이라 안쓰려 했던건데.. 머 다음 기회에 다시 오더를 하던지...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하다니...

제가 실수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모든것을 다 양보해 주신 분당 사시는 최성칠님께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전화로만이지만... 정말 마음씨가 너그러우신 분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건은 일요일 또는 토요일 오전에 전달 해 드리겠습니다.
토요일 오전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재필님도 토요일 오전에 제가 전달해 드릴께요... 그 근처로 가지요..
근데. 토욜 휴무? 집은 그 동네고 직장은 쩌기 일산같은데로 가는건 아닌가요?

내일 제발 아침에 전화 와라... 그리고 내일 바로 우편 택배로 받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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