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너 미쳤니?

잠든자유2003.11.15 03:52조회 수 430댓글 0

    • 글자 크기


내일은 노는 토요일 입니다.

새벽늦은 시간이지만 왠지 잠을 자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자는 식구들 깨지 않게 도둑고양이 처럼 집을 빠져나갑니다.

마당에 세워둔 자전거를 끌고 나갑니다.

새벽공기가 제법 쌀쌀하지만 상쾌합니다.

설렁설렁 패달을 밟다보니 어느새 선유도까지 왔네요.

오는길 중간중간에 일요일에 마라톤 하니까 인라인, 자전거 타지 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길래 얼른 담배를 끄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조용히 들어가려 했는데 거실에서 주무시던 어머니께서 깨셨네요.

벽시계한번 보고 저를 한번 보시더니

"너 미쳤니?"

하시네요.

"네..."


    • 글자 크기
이거 냄새 나죠...이렇다니깐요...(펌) (by 십자수) 설계도를 공개하시면 (by 언리미티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98723 부산에.. 게리피쉭 2003.11.15 244
98722 <분자모> 토요일에 비가 오네요. richking 2003.11.15 186
98721 ㅡㅡ; 토이 2003.11.15 388
98720 화가나서 몇자올립니다. lovemspearl 2003.11.15 508
98719 잉...두기님??? treky 2003.11.15 165
98718 우스워서 눈물이 나는군요. ^^ 윈도리 2003.11.15 177
98717 재수 없어~~~~~~~~~~~~~~~~~~~ yun3838 2003.11.15 776
98716 훗~ ^^ 토이 2003.11.15 250
98715 토요일 새벽 0시쯤 이네요. 저랑 같이 한강(탄천->한남대교 입구)달리신 이름 모르는분. lianfoly 2003.11.15 409
98714 이거 냄새 나죠...이렇다니깐요...(펌) 십자수 2003.11.15 608
너 미쳤니? 잠든자유 2003.11.15 430
98712 설계도를 공개하시면 언리미티드 2003.11.15 224
98711 잘탄다는 말보다는...^^ 언리미티드 2003.11.15 268
98710 Q/A가...내가 궁금한 것만 풀어주는 곳이.. 십자수 2003.11.15 182
98709 정말 키가 크면 자전거를 잘타나요? 잠든자유 2003.11.15 294
98708 에구 삭신이야..ㅜㅜ 여러분 이상합니다.ㅡ0ㅡ/ in0149 2003.11.15 164
98707 인생사 새옹지마 bongoon 2003.11.15 238
98706 185cm의 비애... dhlee12 2003.11.15 319
98705 빠르시군요.. ㅎㅎ phills 2003.11.15 175
98704 체인공구 없이 스프라킷 빼기 정말 안되네요..쩝~! 십자수 2003.11.15 43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