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사람의 무게를 더해서 생각하면, MTB 가 산에 미치는 영향은 등산객이 등산화로 땅을 밟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등산객 숫자가 개미군단이므로... 승마와 MTB를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승마는 오토바이로 산을 타고 다니는것과 비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산악용 오토바이도 있나 모르겠군요...




>기온이 많이 내려갔어도 왈바 회원님들의 열기는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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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월16일)오후 혼자서 일자산을 즐기고 있다가 승마하는 분들이 지나가는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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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트랙에 3마리의 말과 1대의 자전거, 그리고 등산객들....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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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리의 말을 추월하며 지나가는데 말의 압도적인 크기와 말의 코에서 품어나오는 바람소리... 위압감을 느겼지만 기분 나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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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등산객들과 어린이들의 호기심어린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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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하시는분들 예의바르게 등산객의 안전을 위하여 한줄로 조용하게 승마를 즐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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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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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지나가고 나서 말 발자국을보니 승마가 산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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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게 굳어있는 땅에도 말 발굽 자국이 남았고 경사진곳에는 조금씩 무너지면서 자국을 심하게 남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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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상태에서 비가 조금만 와도 쉽게 흙이 쓸려 내려갈것이라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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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자전거가 산길에 미치는 여향에 대해서만 언급이 되었던것같아 승마의 심각성을 왈바 회원들께 알리는 차원에서 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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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건강을 해칩니다. 보온에 신경쓰면서 즐거운 라이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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