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정보화기술팀의 김환철입니다.

오늘부터 3~4일간은 자전거를 탈 수가 없군요. 자전거 조립이 예상과 같이
순조롭지 않아서요. 어제(11. 16(일))는  회사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일찌감치
여의도 오장터에 갔는데 글쎄 하이서울 마라톤 관계로 12시 30분까지 오장터
매물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바람에 크랭크며 페달, 핸들바와 스템, 그리고 앞
변속기등 하나도 구하질 못하고 결혼식 시간 때문에 바삐 회사에 들어오느라
필요한 부품은 하나도 구하지 못하고 그냥 와야 했네요.

집에서는 집사람한테 자전거 사고나서 자전거샾에 맡겼다고 했는데 그냥 타고
갈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한 몇일간은 통근버스타구 다녀야 겠어요. 그리고
퇴근시간에는 수서역까지 걸어다니구. 수요일에는 휴가내서 어머니 보청기
맞춰드리구나서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자전거 조립좀 할 예정이구요. 휠셑이며
안장 싵포스트, 앞포크 등은 그런대로 구했는데 아직도 돈이 많이 들게 생겼는
데 어떻게 해결한다..... 아뭏든 이러다가 이번 주말까지 갈지도 모르겠네요.

어쩜 내일은 아들 자전거 사정해서 뺏어타구 올지도 모르구요.

수고 많이 하시구요. 며칠 후에 새 차타구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