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고 바로 눈물 흘렸습니다....ㅜㅜ;;(ㄴㅌ)

bluecore2003.11.18 01:36조회 수 178댓글 0

    • 글자 크기



><embed src="http://mplay.donga.com/dkbnews/1111_akiuki.asf" width=400 height=400></embed>
>
>
>'갓 태어난 아기가 침대 위에서 새근새근 평화롭게 잠이 든다. 어느새 세월은 흘러 그 아기가 운동회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장면은 다시 바뀌어, 이바라기현의 어느 바닷가. 다섯 살난 이 아이와 엄마 아빠는 한가롭게 바닷가를 노닐고 있다. 그 때 아빠가 뛰어다니며 노는 아들을 꼬옥 끌어안고 볼을 비빈다. 이 장면 위에 아빠의 마음의 소리 '아리가토'란 자막이 깔린다. 그리고 그 아이는 1년 후에 한줌의 재로 변한다.'
>지난 5월, 처음 이 광고를 봤을 때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왜냐하면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실제 있었던 실화였기 때문이다.
> 아키유키(秋雪)군은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천적으로 다운병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 군과 가토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뜨거운 눈물이 절로 흘러 나왔다.
> 인간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일까? 이 CF를 본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내게 그 광고를 봤느냐고 물어 왔다. 자신들도 그 CF를 보고 한없이 울었다면서. 그러더니 며칠 후 TV 와이드쇼에서는 이에 대한 특집을 내보냈다. 이 CF 를 본 시청자들의 반향이 엄청나다면서, 60초짜리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고 시청자들이 이렇게 감동의 눈물을 흘린 건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했다.
> 아키유키 군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 군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9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어키유키 군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 군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광고. 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 단순히 기업 이미지를 위해 단발성 CF로 기획한 것이 이렇듯 대반향을 불러 일으키자 정작 놀란 것은 메이지생명 측과 아키유키 군의 부모.
>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들은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이 CF를 수업시간에 교재로 삼고 싶다고 해, 이미 회사 측에서는 50여 개의 테이프를 보냈다.
>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30여 개의 학교에서는 이미 도덕 시간에 이 CF를 틀어 주고 감상문을 쓰게 해 아키유키 군의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감상문의 주요 내용은 '살아있는 것이 이렇게 소중하고 대단한 행복인 줄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였다는 것.
> 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


    • 글자 크기
레스 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참여하신 분 계신가요? (by 란) 힘없고 소심해서 진짜 서럽네요.. (by 얼레꼴레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98983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겁니다. ceo227 2003.11.18 247
98982 어제의 테스트 라이딩...다굵님 드뎌 성공,,,ㅋㅋ 십자수 2003.11.18 602
98981 속도계와 웬수졌나? 십자수 2003.11.18 483
98980 레스 페스트 디지털 영화제 참여하신 분 계신가요? 2003.11.18 162
보고 바로 눈물 흘렸습니다....ㅜㅜ;;(ㄴㅌ) bluecore 2003.11.18 178
98978 힘없고 소심해서 진짜 서럽네요.. 얼레꼴레르 2003.11.18 286
98977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 ★스윈★ 2003.11.18 184
98976 ㅎㅎ 감사합니다. phills 2003.11.18 164
98975 늘 즐거운 라이딩하시기를! ^^ cyclepark 2003.11.18 166
98974 ㅋㅋ..이젠 자동이군요... ㅎㅎ phills 2003.11.18 175
98973 전 위약금 안물고 해약했습니다.. kwansei 2003.11.18 190
98972 왠 추위요? 지금 영상인데요. 제로 2003.11.18 285
98971 저 같으면....... 채현아빠 2003.11.18 301
98970 넘 멋있는 머쉰 입니다 안전 라이딩 하세요 채현아빠 2003.11.17 188
98969 Barnett's Manual 신청하신 분들을 위한 공지 #1 regamja 2003.11.17 425
98968 태권도 배우세요. thkoh 2003.11.17 275
98967 반바지 입구 탑니다 (냉무) 채현아빠 2003.11.17 189
98966 요즘 느무느무 춤네요~~ 님들은 어떻게 타시나요? (클릭하시면안됨 후회함) 달러멘디 2003.11.17 469
98965 자자~ 감축드리옵고요~ 지방간 2003.11.17 187
98964 축하드립니다. 마스크 2003.11.17 17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