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고나니 궁금해지네요...
무슨상푠데요?
>얼핏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브랜드에 너무 집착하는 듯 싶네요.
>어제 제가 아끼던 MTB를 팔았는데요.
>중고긴 하지만, 주로 도로주행만 했고, 아직 구입한지 1년도 안된 상태고, 외관 상태 매우 양호한 편이고, 주요 부속 데오레급이라 성능도 후달릴게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돈이 급해서 헐값에 판매했지만(탈 사람이 학생이라길래 그것도 5만원이나 절충했는데... 거기에 한술 더떠서 여의도에서 신길동 날라오는데 기름값이 무슨 2만원??? ㅡ.ㅡ) 팔고 나서두 기분 드럽고, 찜찜하네요.
>메이커가 단지 산악 제조용 회사가 아니라는거 뿐이었는데...
>성능이나 상태로 봤을땐 괜찮은 수준임에도 비슷한 계열의 블랙캣이나 그외 비슷한 수준의 자전거보다 훨씬 밸류가 떨어지는 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솔직히 그 정도 자전거를 그 정도 가격에 내놓는 골빈 사람이 나말고두 있을까나 싶었습니다. 돈만 아니었으면 차라리 안파는게 낫는데, 그 놈의 돈이 뭔지... 그놈의 돈돈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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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선 아세라급도 못되는 수준의 잔차도 4,50만원선에 팔리고 있어서 가격은 그보단 저렴하게, 성능은 훨씬 더 좋다고 생각되는 자전거를 내놓았지만, 이 자전거가 그리 푸대접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하긴 애시당초 구입할때부터 인기는 없었던 제품이었죠. 타사 제품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단지 떨어진다는 이유 하나때문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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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아무리 험악하게 탔다고 해도 브랜드만 있다 싶으면 없어서 못팔 지경인데... 반면에 구입한지 얼마 안돼 상태와 성능 모두 양호하다 해도, 그 놈의 브랜드가 뭔지, 그것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많을리라곤... ㅡ.ㅡ 그나마 아는 경로를 통해 정가보단 싸게 구입했고, 할부로 구입했다는 사실에 지금 스스로 자위하고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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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비단 자전거, 인라인 얘기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대부분의 생활 속 소비 문화 자체가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네요. 괜히 TV나 해외 언론에서 떠드는게 아니라 싶었습니다. 실속보단 남눈이 더 무섭고,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 대한민국...
>저도 잠시나마 외국에 나가본 경험도 있고, 제 주위 외국에 거주해본 친구들 얘기를 들어봐도 그렇고, 지금의 대한민국, 좀 문제있습니다.
>지금의 경제불황, 실업 문제, 사회적 불안감을 정치와 사회적 구조에 돌리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돌아보는것이 필요한게 작금의 현실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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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자전거 너무 헐값에 팔아버려 너무 한이 맺혔는지, 의도치 않게 별 얘기 까지 다하게 되네요. 내년엔 맘에 드는 더 좋은걸루 장만해야겄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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