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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랑천에서

clark2003.11.19 23:28조회 수 3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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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과체중이란 진단을 받고(검사 무료더군요..)
간만에 잔차 끌고 나갔습니다.. 날씨도 따뜻허구, 사람도
별루없구해서  탈만했져.. 복장갖추고 타시는분 딱한분 뵈었습니다..
인사 했는데 받아 주시더군요..^^

평속 28~9로가다가  앞에 왠 하얀옷을 입은 무리들이 지나갑니다..
어느 태권도학원에서 온것같더군요..
한50~60명되는 아이들이 두차선을 차지한채 선생님을따라 열심히 걸어
갑니다..  서서히 속도줄이고
추월해서 가야겠다 생각중인데, 좀처럼 어렵네요..
잔차와 조깅하던 사람들의 통행불편도 있겠지만,,
밤중에 자전거와 인라인이 쌩쌩 달리는데 아이들에겐 좀 위험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할수없이 내려서  속보로 추월할려는데..
갑자기 아이들의 행렬이 멈췄습니다,, 선생님이 어린이들을 정지
시키고.. 그리고,, "달리기 준비" 하고 " 출발" 큰소리로 외칩니다..
@_@.......
아이들이 함성을 외치며 뛰어갑니다..  이건 뭐.. 난리 났습니다..^^
저는 거기서 반대로 돌아 다시 탔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죠..

중랑천 잔차도로를 많이 타서 그런지 별일 다 겪었습니다..
이젠 마음 비우고 타거든요.. 그래서 웃어 넘길수있습니다.. ^^
그래도 주변에 자전거도로가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안라~ 즐라~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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