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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

그건그래2003.11.21 01:47조회 수 2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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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핫.! 오늘의 제가 거의 도배수준이네요.

마음이 다른 데 가 있다 보니 일은 하기 싫어지고
그러다보니 왈바 마켓만 쳐다보다
글이 자주 올라오는 자유게시판 한번 쳐다 보고
이러니 참견글만 올리게 되는군요.

업글병...
아마 이게 다시 도졌나 봅니다.

그동안은 컴에 대한 업글병만 있었는데
왈바 들어와서는 잔차까지 더불어 좌충우돌이네요.

딱 필요한 정도 그 이상은 낭비다 하면서 스스로를 추켜 세우는데

내게 필요한 이상은 낭비다.
옷도 몸만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자전거도 잘 굴러가고 원할 때 세울 수 있으면 된다.
컴도 내가 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된다.

그 이상은 낭비다.

그런데 나이란게 들 수록 체면을 따지게 되는건지... 원..

갈수록 용도보단 체면이 우선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지금 자전거 업글병도
지금 용도에 딱 맞는다 해서 구한거고
부족함 느끼지도 못하는데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우선이 되는 듯 싶으니.

워낙 엔진이 허접?하다 보니
철티비에서 그나마 바꾼건데
오히려 게으름이랄까 귀차니즘이랄까 해서
운동량은 더 부족해지는 듯 싶기도 한데..
남들 자전거만 눈에 들어오니..

일단 앞에 샥은 문제가 있으니 먼저 바꿀까 하다가
휠셋도 부족한 듯 싶고
비비는 제일 먼저 힘을 전달 받는 부분이니
제일 먼저 바꿔줘야 할 듯한데
사각은 요즘 안보이니 비비 바꿔주면 크랭크도 따라야 하고

내년 초면 어차피 바꿀거니
그냥 지금 잘 참아주다가 바꿀 때 한번에 바꾸는게
그나마 한그레이드 더 위로 올릴 수도 있다 하면서도
지금 당장이 중요하다도 싶고...
이러다 보니 그냥 마음만 오락가락 하고 ..

일단 바꾸고 그냥 마음 접자 싶으면서도
또 막상 이거 저거 구경하다 보면 계속 눈만 높아지고


글이 길지요?
생각은 끝이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게시판만 들락날락

병도 이런 병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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