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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입문자의 깨달음, 그리고 슬픔.

remixpd2003.11.26 22:04조회 수 6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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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 슬프네요..흑..

자전거를 열심히~ 신나게 타려고.. 강변로를 달리던 도중에.

너무나도~~ 땀이많이나고.. 더워서; 집으로 갔습니다.

가던도중...아파트에 보면 차도와 인도로 구분이 되 있잖습니까..

아래 그림(?)을 참고 해주세요 ^^;



                       ↓
               나   ┏┓(인도)
  (차도)_______┗┛


이 상태로 제가 있었습니다!.. 차도에서 인도로 왠지~ 올라가고 싶은마음에

사실은..'내 샥은 어느정도지 ..흐흐~' 생각하면서..

인도에서 -->차도로~  떨어지면서(?) 샥의 소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위로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충동에..

차도에서 인도로~ 앞바퀴를 번쩍 들어서~ 인도로 착지 완료! 했는데..

앞바퀴만.. 인도로 떨어지고... 뒷바퀴는 올라오던 도중..

모서리에 '퍽' 하면서 뒷바퀴가 시들시들... 바람이 다 빠진것입니다.


당황했습니다. 자전거를 사놓고 동호회에는 가입하지도 않고..

그냥 혼자서 자전거에 좀 익숙해지면 동호회에 가입도하고 활동하려 했는데..

아는 지식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고, 그냥 무조건 타기만 했는데...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버리니... 무지 당황스럽고 슬프네요.


후우~


집으로 조용히... 자전거를 끌고와서 스탠드에 세웠습니다.
(솔직히 스탠드! 이것도 정말 힘들더군요. 항상 자전거를 타고서 집안으로

들여와 스탠드로 세우는데.. 적어도 3분이상 걸립니다;

대체 어떻게 힘안들이고 빠르게 세울 수 있죠?;;

자전거샾에서는 금방금방 하던데;)


여튼..자전거를 세워놓고. 잔차살때 배운 .. 제가 아는 자전거의 상식중에

단 한가지뿐인! '앞기아, 뒷기아를 제일 작은거로 놓고 보관하라'

후훗~ 이렇게 하고서 뒷바퀴를 굴려보았습니다.


뒷바퀴에 보니.. 흙먼지가 묻은 바퀴에 검은액체가 묻은듯한 부분을

자세히 보니.. 2mm정도 파인상태로 찢어져 있는것입니다!!

가슴이 아프더군요.;


왈바에서 줏어든 글을보면 펑크패치? 본드.. 등등 많은것을 봤는데..


어찌하면 될까요?! ㅠ_ㅠ
방법을 저에게 가르쳐주세요~

제가 잔차 구입한곳은 저기 머나먼 송파거든요.

저는 왕십리에 살고있고요.. 흑...


혼자 들뜬기분에 '으랏차~'하다 그만.. 낭패를..후우~


타이어,튜브 ... 타이어 안에는 튜브가 있는데..

뭐가뭔지 전혀 감을 못잡겠네요.

잔차사고나서 점검받으러 샾에 오라고 했는데...2달이 다 되가는데

샾에 들리지도 않고...


그리고 오늘 가장~ 큰!! 걸 얻었습니다.

바로 자전거 유니폼(옷)입니다.

잔차만 달랑 사놓고 츄리닝이던 청바지던 아무거나 입고 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 겨울이라 좀 춥겠지'하고 아x다스 짱깨옷(땀복)을

입고 멋지게 나갔습니다. 노란 털모자에..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온몸에 땀은 주루룩...

엄청 더운에...땀은 빠져나가지도 않고, 땀복은 젖어버리고... 점퍼 지퍼를

열자니 바람맞으면 감기 걸릴것 같고....


느껴버렸습니다! 아니 깨달았습니다! 해탈을!! 온몸으로...!!

'아! 자전거 전용 유니폼이 이래서 필요하구나!!'

라고 말입니다.


쿨맥스내의(x 마트에 판다더군요)+(추우면 반팔유니폼)+긴팔져지+윈드자켓

이렇게 겨울을 나려고 합니다.

물론~ 다 구입해야 되는거네요;

잔차만 달랑 갖고 있습니다^^; 장갑이랑;


윈드자켓은 봄,여름,가을,겨울에도 다 입을 수 있으니... 써멀(?)인가

윈드스토퍼 자켓보다 좀 더 이익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바지는 쫄바지에 긴통바지를..(아직 너무나도?; 젊어서 그런지 쫄쫄이

바지는 조금 거부감이 있네요.;)



훔..;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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