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본인이 개발한 코스가 최고의 라이딩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딩이 인생의 전부인분도 계시겠지만, 아마도 저처럼 건강관리와 취미를 겸하는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렇다면, 분명 다른 할일도 많을것입니다. 즉, 시간제약이라는것을 염두에 두어야 건강한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어떤분이 강북에서 수리산까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최근 친구가 산본에서 우리집까지 왔다 갔습니다. 수리산은 산본에 붙어 있죠. 산본에서 강남역 교보문고 근처까지 왕복 100Km 입니다. 강북에서 출발하신다면, 더욱 먼거리가 될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라이딩코스는, 자전거 탈 준비하는 시간과 타고와서 정리하고 샤워하는 시간까지 총 3시간에서 최대 5시간이내에 끝낼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1주일에 한번만 타신다면, 하루종일 타고 싶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 가본산은 우면산, 청계산, 인릉산, 수리산, 삼막사(돌산??) 정도인데, 사는곳이 수리산과 가깝다면, 자전거일주에는 수리산이 아주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건이라면,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계속 달릴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청계산이 제가 잘 가는 코스인데, 청계산은 중간에 자전거를 어깨에 메고 산을 올라가는곳이 있고, 중간중간 끌고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삼막사도 무척 재미있게 다녀왔었는데, 삼막사도 근처에 산다면 자주 가고 싶은 코스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엔, 산마다 그 맛이 틀리고, 산비탈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것도 상체운동겸해서 좋고, 삼막사처럼 긴 업힐도 헐떡거리는 재미가 있어서 좋고, 우면산은 좀 아기자기 해서 테크니컬하게 타시는분들에게 제격인것 같고, ...인릉산은 등산로가 개발중인곳이어서, 좀 헤메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라이딩 스타일이 레이싱인지, 프리인지, 아니면 다운힐인지에 따라, 그리고, 본인이 할애할수 있는 시간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최고의 라이딩코스는 가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워낙 멀리 가는걸을 싫어하는 체질이라 가본 곳이라고는 남한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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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행, 우면산 요렇게 3곳만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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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여러분은,  최고의 라이딩 코스를 꼽으라면 어느곳을 꼽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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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아 좋아하시분, 마일드 코스 좋아하시는분 참 다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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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여러 좋산중 "명예의 전당"은 어디가 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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