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드컵 경기장  근처를...

우연히  지나가다 " 어?  이거 전문샵 이 여기에도 있네?"

하고 조심스럽게 자전차를 멈추고  살짝 들여다 보니,  

고가의 MTB 부속품및 잔차가 정렬되어있더군요.

시마노, 크랭크,  아주 얇디얇은 셀레 이탈리아 안장,.. 림 x729,.스포크,.


완전히 MTB 전문점이더군요.  물론 인라인스케이트도 취급을 하지만,..

그래서 망설이다가  들어갔는데,

우선 눈에 띄는것이 있었습니다

많은 상장이 벽에걸려있는걸 봐서..

사장님이 대회에 많이 참가하신거 같더군요. ...


조선일보 OO대회 서도 입상한(우승??) 상장도 걸려있고....

옆에 친구분이 그러는데, 지방이 아닌 굵직한 대회에 입상 한다고...


나이도 20대 초반이나 중반쯤 되어보이고,..

대부분샵이 그렇듯이 이 샵도 샵을 기준으로 동호회도

결집되어있는 듯..   저는 무소속인데....



언제까지 무소속으로 계실거냐고 하시던데..




그래서 타이어 하나 갈고,  체인보호대하나 달고

그동안 고질적으로 뒷드레일러가 조금말썽을 부려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젊은사장님이 잔차를  스탠드에 걸치더니,  

알아서 문제점을 잡아줍니다.(저도 젊지만.. ^^)


행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뒷드레일러를 아무리 잡아줘도 안되는건  

행어가 휘어서 그렇더군요.

그 분이 간단히 측정기 측정을 하시더니,  행어를 바로 잡아주시더군요.

오는길에 변속을 해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완벽하더군요.


난  이 이전까지는  XT 를 엄청 욕을 했었죠....

완벽하게 변속이 부드럽게 이어지는걸 보고,  

" 아!  행어의 문제였구나!" 하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분말씀이  항상 넘어질때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확률이 많고,

그로인해 행어가 휠 가능성이 많으나,   사람들이 대부분  이원인을  모르고,

그냥 사용 한다는군요. (저도 드레일러 휘는것만 신경썼죠^^ 행어는...)


다른 분이 월드컵경기장 근처 전문샵이 있다고 말씀하신거

얼핏 들은바가 있었는데,  

이곳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