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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 이런사람이 있네요?? 그렇게 안봤는데..거참..

tjqltm2003.11.29 16:26조회 수 10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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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감스럽게 이런글까지 올리게된점 .. 양해 바랍니다.

제가 얼마전에 노스페이스 호수가방을 판매했습니다.

other 란에 올렸었죠.

몇분 연락오셨었는데, 그중 노원구 사시는 어떤분께서

전화가 오셨었죠. 그분께서 제가 1만원 에눌한 가격에 5천원을 더 깎으셔서

8만 5천원에 사기로 하고, 그날 밤 집근처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수령해 가셨습니다.

직접 뵈니, 외모와 매너가 아주 깔끔한 분이셨습니다.

물론 저도 기분좋게 거래하고 집으로 왔죠.

그리고 다음날.


sneaker collection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곳 중고장터에 내놓을 물건이 있어 둘러보던 중..

노스 호수가방 판다는 글이 보이더군요. 그냥, 생각없이 클릭을해봤씁니다.

요새 시세는 어떤가..내가 잘 판건가 궁금하기도 했구요..^^;;


근데, 판매자가 노원구 사는분 이었습니다.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요.

그런데 더 이상한건 판매글과 첨부된 사진에,

제게 가방을 사가셨던분께서 수령하러 오실때 매고 계셨던 가방이

같이 있더라구요.

원본 글 주소 - http://sneakercollection.co.kr/board/view.php?id=sell3&page=1&sn1=&divpage=13&sn=off&ss=on&sc=on&keyword=호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9661

판매하려는 가격은 11만 5천원. 집에 모셔만 놧다가 판다는글과함께..^^





물론 우연의 일치겠거니 하다가, 그냥 혹시나 하는마음에

가방사가셨던분께 쪽지를 남겼지요.

'혹시 sneaker...사이트에 제가방 다시 내놓으셨나요..?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얼마안되 답장이 왔습니다.


'? ? ,  오늘부터 잘쓰고있는걸요^^ 연결고리부분 A/S 물어보니
5천원 달라길래 그냥 쓰려구요^^'


이렇게요.

저는 정말 그럴분이 아니구나..하고 죄송하다는 쪽지를 다시 보내드렸죠.


그런데 오늘, other 란에 보니, 그분께서 어떤 물건을 판매한다고

내놓으셨더군요.

봤는데, 첨부된 사진이 호수가방 판매시 첨부된 사진과 똑같은 배경이더군요.




허허 참...

이거 기가 막힌 우연인지..

별것도 아닌것에 3만원 차액챙기는 사람이 왈바에 있단건지..


이미 판 물건이니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앞으로 이런분이 없길 바라며

몇자 남겨봅니다...

정말 깨끗한 장터가 됐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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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지 않타면 자제를... (by seojo) 아직도 이런사람이있네.. (by rnf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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