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이 화단으로 분리된 6차선도로입니다.
횡단보도가 설치된 거리가 멀어서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는 계단과 휠체어를 이용할수 있도록 폭이 상당히 넓게 그리고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설치되는 육교가 다 이렇게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습니다. 옛날 육교에 비해 시공비가 상당히 비싸겠죠?
그런데 그 육교의 사용용도가 심히 궁금할때가 많습니다.
장애인이 그 육교를 휠체어를 이용해서 넘어갈수 있을것인지?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엄마가 밀고 올라갈수 있는지? 안전하게 내려올수 있을지?
일반 사람들중 상당수가 (초등학생들도 포함해서...) 무단횡단을 합니다.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화단은 중간에 안전지대역할을 하더군요..
잠시 멈추어서 상황을 판단하는.... 무단횡단하는 사람의 안전지대입니다.
보행자가 외면하고... 배려한 사람들은 이용이 너무 없고....
자전거를 탄 학생들이 자전거로 육교를 넘어갑니다...
저도 당연히 자전거로 육교를 넘어갑니다.
그런데 주의! 표지판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 주의! 인라인이나 자전거의 통행을 금합니다.

용도를 알아도 용도대로 사용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