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회룡역 사거리를 지나 오는데
형제로 보이는 초등학생 둘이 인도에서
헬멧을 쓰고 자전거 옆에 서 있더군요.
스쳐지나치다 문득 헬멧이 막헬멧이 아닌 것 같아보여
다시 고개를 돌려 자전거를 보니 프로코렉스와 후지 MTB 더군요.
'오!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가 어떤 분일까?'
걸음을 멈추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그 옆에는 아버지 것으로 보이는 트렉 풀샥(리퀴드?)가 기대 있더군요.
되돌아가서 아이한테 물었습니다.
"얘들아! 아버님이 혹시 가제트 회원이시니?"
"....."
가제트를 모르는 것 같더군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와일드바이크 회원이시니?"
"네!"
큰 아이가 대답하더군요.
"아빠 아이디 알어?"
"아니요"
시간이 촉박했던터라
"아빠가 좋은 자전거 타시는 구나"
"열심히 타거라"
이 말만 해주고 급히 왔습니다.
제 아들녀석도 자전거도 사주고 같이 자전거도 타면서
전용 정비사로 부려먹을 생각인데
그 날이 언제나 올지 아득하군요.
아이들의 아버지가 부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형제로 보이는 초등학생 둘이 인도에서
헬멧을 쓰고 자전거 옆에 서 있더군요.
스쳐지나치다 문득 헬멧이 막헬멧이 아닌 것 같아보여
다시 고개를 돌려 자전거를 보니 프로코렉스와 후지 MTB 더군요.
'오! 어린 아이들이... 아버지가 어떤 분일까?'
걸음을 멈추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그 옆에는 아버지 것으로 보이는 트렉 풀샥(리퀴드?)가 기대 있더군요.
되돌아가서 아이한테 물었습니다.
"얘들아! 아버님이 혹시 가제트 회원이시니?"
"....."
가제트를 모르는 것 같더군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와일드바이크 회원이시니?"
"네!"
큰 아이가 대답하더군요.
"아빠 아이디 알어?"
"아니요"
시간이 촉박했던터라
"아빠가 좋은 자전거 타시는 구나"
"열심히 타거라"
이 말만 해주고 급히 왔습니다.
제 아들녀석도 자전거도 사주고 같이 자전거도 타면서
전용 정비사로 부려먹을 생각인데
그 날이 언제나 올지 아득하군요.
아이들의 아버지가 부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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