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인가..
처음 철티비로 시작했죠..
이정도만 해도 산악자전거로 충분하다 했는데..
웬건 산에만 가면 림휘고 펑크나고 심지어
브레이크 와이어까지 끊어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한 두달만인가 타다 거금을 들여서
코나 무니무라라는 잔차를 중고로 샀지요..
세상에... 이렇게 좋을수가..
그 구름성 그 제동력..

그때 알았지요..
그토록 림이 휘고 산에만가면 펑크가 나는게
자전거가 허접한 탓이 컸다고...

파신분도 완차에서 뒷림을 머스탱인가 하는
튼튼한 림으로 바꾸었다고 했는데
정말 튼튼했습니다..
계단험하게 내려오다 펑크나서
마지막 서너계단은 펑크난채로 내려왔는데
그래도 계단모서리에 찍힌데 조금 먹은것(아주조금)빼고는
멀쩡하더라구요..

이 아끼던 애마를 잊어먹고..
겨우 입문용정도되는 마린 하드텔을 탔는데..
이림은 정말 약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려러니 하고 타고 다니다가..

올 중순쯤 좀 오래된 자이언트 풀샥을 중고로 샀는데
여기에 그 유명한 마빅 x221림이 끼워져 있더라구요..
그래도 마린 보다는 낫겠지 했는데..
웬걸 !!!
정말 욕 나오더라구요..

타고 나갈때마다 거의 조금만 인도턱에 살짝 닺기만 해도
퍽 찌그러들고 오그라들고...
그래도 명색이 풀샥인데..
진짜 짜증왕짜증 이건 숫제 철티비만도 못한거 같더라구요..

다른건 아직 안써봤지만 마빅림은 정말 쓰고 싶지 않네요..
잼나게 타다가 산중턱에서 펑크났을때..
그 기분 아시죠..
잔차를 확 깨부시고 싶은..

집에까지 몇번이나 너덜너덜 끌고 올때
속에서 울화통이 터지면서
다시는
다시는
이따위 개같은 림 안쓰리라고 다짐하죠..

나만 그런가???

ps; 광고 ㅋㅋㅋ
     여기 pds video에 가시면
     제가 찍은 허접잔차질 동영상 있어요..
     거기 보시면 마린이랑 자이언트랑 나와요..
     제목대로 허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