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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안산에 올라가보고..

mincreate2003.12.04 00:24조회 수 4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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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산악탈때 수색산에 올라갔다가 자전거 끌고 올라가서 끌고 내려온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_-;

얼마전 구입한 i-drive 2.0을 끌고 수색산보다는 쉬운 코스엔 안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MTB를 가지고 처음 올라가본 산이네요.

학교만 왔다갔다 했지 뒷산엔 처음 올라가본다는..

수색산보다는 쉬운 코스에 업힐도 무난하고 공포의 나무 계단도 별로없고..

수색산 올라갈때 제가 코스를 잘못간건지 그 수많은 나무 계단에 질려버린 기

억이 있어서 더욱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수색산보다는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고픈 코스입니다.

전 처음가서 인지.. 팔각정인가 다른 분들은 거기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시던데.. 자전거 어깨에 들쳐메고 정상 헬기장의 탑(?)까지

갔습니다. 단골 샵주인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거기까지는 나무 계단 때문에

안올라간다고..-_-;

아무튼 정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하드테일보다야 못하겠지만 역시 듣던대로

업힐할때 바빙이 거의 없었구요 탁탁 치고 올라가는 기분이 정말 좋더군요.

내려올때 조금 속도도 내봤는데 차차차착 하면서 바닥에 착 붙어서 달리는듯

한 느낌.흐흐.

다녀온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다른 산에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이게 중독증세인지.. 산악자전거의 재미를 이제서야 알게된것 같아

너무너무 억울할 지경입니다. 날씨도 쌀쌀해져서 전보다 덜타게 되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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