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모 이름을 걸고 오랜만에 글을 쓰는 군요.
요즘들어 거의 매일 자전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 아침 7시 이전 ) 이 너무 힘들어 8시정도 출발을
하는 관계로 새벽차 차장님(richking) 과 동시 출발은 거의 힘이 들군요.
아직도 7시 20분 만나교회에서 출발하신답니다.
저는 8시 15분경 그곳을 지나갑니다.
아침에 바람이 조금 차서 수상하다 했습니다.
정말이지 정확히 북쪽에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겨울입니다. 수위조절을 위해서 막아놓은 이매촌쪽 탄천 지류가 얼어버렸습니다.
발가락이 다 시렵더군요.
바람이 불어선지 속도는 무지 안나더군요.
직원들이 매일 늦어서 뭐라고 하던 사장 얼굴이 생각납니다. 이거 거의 지각인데...
그래도 자전거가 빠릅니다.
무엇보다도 당뇨 수치 낮추기에는 최고 입니다.
몸무게 많이 나가는 저의 각종 관절에 별다른 부담도 안주고,
웬만큼 살거 다 샀으니 돈도 더 안들지요. 차비는 절약되지요.
탈때면 온갖 근심을 다 잊습니다. 뭐 도닦는것 같지요. -> 힘이 드니 그럴 수 밖에.
그래서...
발가락이 시려우면 양말하나 더 신고,
얼굴이 터질것 같으면 마스크하고 랩이라도 뒤집어 쓰렵니다.
눈이 와서 길이 얼었으면 조금 쉬더라도, 웬만하면 그냥 타렵니다.
분자모 겨울에도 계속 갑니다.
내년 봄을 벌써 기다리는 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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