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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의 중요성...

Tahoe2003.12.05 10:03조회 수 4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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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TV 프로에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이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 프로는 하버드 법대생들의 일화를 담은것인데, 그 프로에서 수도없이 강조되는것이 '계약'의 중요성입니다.

살다보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지출과 손해를 보는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것중에, 아파트공동관리 법무사에게 했으면 40만원정도 싸게 처리되었을것을, 어머님이 잘안다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처리했더니, 두배가까운 처리비용을 물게되어 끝난처리를 다시물러달라고 할수도 없고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결론은, 나이많은 어머님이 하시는일은 죄송하지만, 덮어두고, 나 스스로의 판단과 결론이 더 정확하다는 답을 얻었고, 아는동생(법무사)의 조언이 인생공부는 값이 비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같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것이 송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법률적인 처리에는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적인 손해가 무지막지 합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그정도의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사이버수사대를 통하건 어쩌건간에 시간적인 손해가 많이 발생할겁니다.

일단, 5만원을 제하더라도 환불을 받습니다. 그리고, 와일드바이크엔 절대로 발붙힐수 없도록 이름과 계좌명, 전화번호들을 공개하시고, 대구지역(제가 군생활한곳입니다.) MTB 클럽 홈페이지를 찾아 이번사건을 올리시고, 대구시청 홈페이지에도 이번글을 올리세요. 가능하다면, 대구지역 방송국 홈페이지에도 올리시고... 하여간, 그사람이 속해있는 모든곳에 올리는겁니다.

... 뭐 더한방법들도 있을수 있겠지만, ...

끝으로, 앞으로 물건을 구입하실때는 가급적 직거래를 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저마다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자라온 환경이 틀리기 때문에, 물건의 상태를 보는 가치관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50대 아저씨들에게 10만원은 점심값이 될지 모르지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10만원이 한달 교통비가 될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구의 그분에겐 그 프레임이 정들고 추억으로 뭉쳐진 아주 소중한 물건일지 모르지만, 사시는분에게는 요물단지가 될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물건을 구입하실때는 최소한 사진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사진을 보고 상태를 충분히 보고 판단후 구입을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또한, 중고 물품을 구입할때는 충분히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구입하세요. 사기전에 열번 더 고민하시고. 그것이 아껴쓰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구입하신분의 치밀하지 못한점이, 5만원의 손해를 볼만큼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겁니다.

저도 오래전에 비디오플레이어를 옥션에서 팔았다가, 구입자의 횡포로 손해를 본이후로는 직거래만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는데, 눈에 보이는 돈보다는, 시간이 더 소중한 돈이라는것을 염두에 두시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질지 모르겠습니다. 더러운 똥은 피해가는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랍니다.



>안녕하세요.. 추운날씨에 즐거운 잔차 타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역시 같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지만.. 요새 맘고생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바로 얼마전에 왈바를 통해 구입한 첼로 7002 프렘 때문입니다....
>중고루 샀는데 파시는 분 사진이 없길래 상태 어떠냐구 물으니까
>좋다구 생활기스 정도만 있다는 말에... 왈바니까 그리고 같이 잔차를 타는
>사람으로서 믿고 조금의 절충하에 착불로 물건을 구입하였습니다...(가격도 안올려놓으셨음)
>그런데 약속일보다 하루 늦게 부치신 프렘은 상태가 좋은게 아니었어요..-_-
>먹은데는 없지만 관리가 전혀 안된 프렘이란게 딱 보이더군요...
>싼프렘도 아닌데 조금씩 조금씩 아껴서 모아논 돈으로 구입한게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더우기 이번 프렘을 구입하려구 사이즈 맞추기 위해 전에 있던 부품도 몇가지
>매매해버렸기에 더더욱 맘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프레임 받자마자 파신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안받으시더군요..-_- 그래서 사정이 있나보다 해서...
>대략 프렘 받은 시간 5시부터... 전화하고 문자남기고 연락 기다렸습니다..
>아무런 연락 없더군요.. 마침.. 7시정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얘기했죠.. 이건 말씀하신 상태좋은 프렘이 아니지 않냐고...-_-
>그랬더니 먹은데 없자나요...-_-;;;;;;;;;;;;;;;;;;;;;;;;;;;;;;;;;;;
>먹은데만 없으면 상태좋은건가요...-_-
>흔히 생활기스라 하면.. 세워놓을때 생긴 약간의 상처 정도가 아닐까요..-_-;
>근데 이건 다운튜브에 찍~찌익~ 탑튜브엔 많은 상처들에 어설픈 색칠로 울퉁불퉁...-_- 물론 크랭크 쪽과 체인스테이엔 더더욱 심한 기스-_-;;;;;;;; 바위에다 긁어놓으셨는지..-_-;;;;;;;
>파실때는 산에두 잘 안가구.. 얌전하게 탄 자전거라구 하신거 같은데....말이죠...
>그래서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돈두 아깝구 솔직히 믿었던 신뢰감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랬더니.. 파신분이 지금 연수중이니까.. 한시간 뒤에 연락준다구 하셨습니다..그래서 끊고 기다렸죠....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한시간은 커녕.. 결국 그날 다음날 12시까지 아무런 연락두 없었습니다.. 제전화를 피하나 해서 친구 핸폰으로 문자를 보내두... 전화를 몇통씩 걸어두...아무런 연락두...-_-;;;;;;;;;;;;;;;;;;;;;;;;;;;;;;;;
>그래서 아.. 이게 당한거구나...-_- 했죠....
>그런데 물건 받고 난 다음날 낮 12시 반쯤에 친구한테 판 분이 전화를 했습니다...물건 받은날 친구 전화로 연락하고 친구 번호로 연락을 달라고 그분한테 말씀드렸는데...
>그분이 제 친구에게 하는말...-_-;;;;;;;;;;;;;;;;;;;;;;;
>"물건 사신분한테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된다구..."
>분명히 친구핸폰으로 연락 달라구 했는데...-_- 다른 번호는 모르신답니다..-_-  어제 수십번 전화를 했었는데.. 모르신데요..-_-;;;;;;;;;;;;;(저한테두 전화는 없었습니다..-_-;;;)
>어쨋건 친구가 저 없이 그분과 통화를 했죠...
>제 친구가 어제 하도 연락이 안되기에... 물건 산 친구는 화가 더더욱 나서 환불을 해달라구 한다고... 그랬더니.. 돈이 없으시답니다..-_-;;;;;;;; 그리고 연락 안한건 연수가 밤11시에 끝나셨데요.. 정말 무슨 연수인지 몰라도 열심입니다....-_-   문자라도 보내면 손가락이 상하시나..-_-
>그래서 도저히 그 돈 주곤 못산다고 할인을 대폭 하시던지 아니면 환불해달라구 하니까.. 그 분 2만원 깍아준다구 하더군요...-_- 그러더니 끊습니다..라는 말과 동시에 뚝...!!!! 민망민망민망...-_-;;;;;;;;;;;;;
>친구가 황당해서 저희 집에 왔고.. 그 얘기를 해줬습니다...
>전 더욱 화가나 연락을 했죠... 그랬더니 역시나 안받구...-_-;;;;;;;;;;
>나중에 전화가 오는데 받으면 뚝.. 받으면 뚝... 짜증이나서 친구 핸폰으로 걸었습니다.. 받더구요... 그래서 화가나서 뭐라구 했습니다.. 욕은 안했지만.. 솔직히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사람 가지고 노는것두 아니구...
>결국 그분 말씀이.. 그럼 좋다 환불해준다.. 그런데 당신한테 프렘 팔기위해...
>내 자전거 분해했으니 분해비 오만원 빼구 환불해주겠다..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솟더군요.... 아니 세상에 내가 안팔겠다는 사람 억지로 끌고가 프렘 분해하게 해서 산것두 아닌데... 분해비를 저보구 내라니...-_-;;;;
>그렇다면 분해비 5만원이면 5만원 이하에 프렘 파시는 분들은 모두 밑지고 남들한테 프렘 파시는 셈이 되더군요....-_- 너무나 황당해서.. 그렇다면 제가 화가나서 대구를 찾아가겠다구 했죠.. 분해비 5만원도 터무니 없지만.. 정말 그 분 말하는 것과 태도가 너무나 배째라더라구요....그랬더니 와라.. 분해비 오만원 든거 확인시켜주겠다...-_- 그리고 자기 새 자전거 조립하는데 5만원 또 들었다고... 참네... 프렘 사는 사람이 봉입니까...? -_-
>어쨋건 그분과 한바탕 얘기하고 난후 끊었죠....
>그리고 나서 인터넷을 통해 보니까 상태좋은 첼로 5002프렘이 몇가지 xt부품에 ea50싯 포스트 포함해서 제가 산 가격보다 더 싸게 한양에서 팔았더군요...
>제가 산건 7002지만 동일한 프렘이란건 많은 분들이 아시겠죠... 저도 첼로에 직접전화해서 확인도 했구요...반면에 제가 산건 본트래서 저가형 싯포스트 은색에 어떤건지도 모르는 사각비비...-_-
>그래서 친구가 그분한테 얘기했더니... 오천 시리즈와 7천시리즈가 같냐구.. 어디서 비교가 우습다고 하더군요...-_- 그래서 잘 알아보세요...했더니.. 다음부턴 그런 얘긴 안하더군요...-_- 결국 그분 3만원 할인해준다고 하고서 연락 두절..중..입니다... 이번엔 연수를 밤새서 하시나 봅니다..-_-;;;
>무슨 회산지.. 돈 우질라게 잘벌려구 연수를 야간에까지 하는지...-_-
>결국 환불해달라구 하면 돈없다 배째라식이라하구.. 해서 제 친구가 그렇다면 제 친구가 저를 설득해보겠다구 5만원 깍아달라구 했더니..연락 없습니다...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사이버 수사대라도 찾아가야 합니까.....???
>도무지 화가 나 참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왈바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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