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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에 사는데...

제로2003.12.06 23:00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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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널 밤에 잠깐 나갔다 왔었죠. 바람이 엄청 불더군요...

다행이 장갑은 방한장갑.

그리고 상의는 헬사 쿨맥스 긴팔티 하나에 옥션에서 싸게 구입한 윈드스토퍼류?의 자켓을 입었습니다.

상의는 아늑하다 못해서 조금 덥더군요. 겨드랑이에 지퍼를 열고 댕겼는데.

장갑낀 손에서도 땀이 나고... 문줴는... 얼굴 하고 발이더군요. 발시렵고. 얼굴은 쪼끔 무감각해지고. ㅎㅎ...

내일은 더 춥다니까 어떨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직은 춥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으흐흐흐흐~ 신난다 ㅠ_ㅠ. 나름대로 철저한 월동준비가 성공한듯 ㅡㅡ;


>한강에 나갔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성내에서 가양대교까지의 왕복.... 가는 동안은 맞바람 장난 아니었습니다.
>손가락이 시렵다 못해 아프더군요.  오는 동안엔, 얼음이 얼어있었습니다.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던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거라고 하던데, 내일 산에 가시는 분들이나, 그냥, 로드 뛰시는 분들도, 단단히 대비하셔야 할 듯 합니다.
>
>저도.. 산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근데, 주말마다 자꾸 일이 있어서... 매번 포기하게 되는군요.  안타까움......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죠.
>
>이상, 한참 재미붙여가는 초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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