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생각은 아닐겁니다.
우리는 그간 XC라이딩에 대해서도 싱글의 경우 5명 정도로 인원을 제한하는 것을 권유해 왔습니다. 그것은 제가 등산객의 입장에서 직접 경험한 바도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mtb가 등산객들에게 줄 수 있는 위협감과 위화감때문일 겁니다. 특히 등산객들은 싱글 다운힐시 많이 놀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두명의 라이더가 지나가면 아무 말없이 비켜주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라이더가 싱글을 다운힐할 경우 그 길을 같이 이용하는 등산객의 입장에서는 결코 기분 좋을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운힐 경기장이 아닌한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우리의 산에서는 싱글 다운힐시 반드시 5명 이내로 사람을 제한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더 속도가 나는 본격 다운힐의 경우는 그 보다 더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산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산에서 디젤 엔진을 보면 우선 저도 반감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선 산에 아예 엔진달린 탈것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유명산에서 자주 보이는 광경이지만 어떻게 4-wheel jeep들이 산을 망가뜨리는지 우리들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는 다운힐러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들은 등산객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산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XC라이더가 썼건 주민이 썼건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의 실정에 맞는 라이딩 스타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힘들게 땀내며 끌고 올라가야 다운힐이 더욱 소중해 지지 않겠습니까? 디젤엔진을 이용해 산을 오르는 행위는 정식 다운힐 경기에 한해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