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눈도 오고 날씨도 추워지고 모두 안전라이딩하십시요.

우면산과 관련한 문제들은 다른분들이 지적하신 것 처럼 이제 다른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정말 자전거 금지 구역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등산객과의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보행중에 갑자기 나타나는 차량이나 오토바이 그리고 날카로운 경적소리 등등에 기분상하시거나 위험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산에서라면 더구나 갑자기 등장하는 자전거에 놀라는것은 너무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이라면 정말 입산금지가 조만간 여기저기에서 이루어 지리라 생각됩니다.

자전거로 라이딩시 등산객에 대한 예의는 당연히 지켜야 하며(말 안해도 다들 알고계시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그것만으로는 약합니다.

무조건 산으로 라이딩가시는 분들은 쓰레기 봉투를 지참하시고 등산객들이 많아 라이딩이 부적절한 곳에서는(어차피 제대로 타지 못하는 구간에서 ) 쓰래기를 주워담은 다음 다시  라이딩하고 사람들이 많이 쉬는 장소에서도 쓰래기 봉투를 꺼내서 또 쓰래기 줍고... 이런식으로 해서 등산객들에게 ' 자전거 타는사람들은 예의도 바르고 자연보호에도 앞장서는구나' 하는 식의 의식 전환이 이루어 지지 않겠습니까?

한 두명의 라이더로는 부족하구요 산으로가는 라이더라면 모두 실천해야 그런 인식이 생기 겠죠. 그러면 등생객들로부터 생기는 반감도 경감될것이고 함게 공존하고 즐길수 있는 문화가 자연스래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그렇게 실천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그렇게 해주신다면 차후에 우면산과 같은 일이 발생하더라도 라이더들이 항변할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에도 하시는 분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지만 이번일 을 계기로 해서
활바회원님들을 중심으로 쓰래기 봉투 가지고 다니기 운동을 시작합시다.  

산을 함께 공유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다 해본 제안 이었습니다.

그럼 즐라들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