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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아 너무 재밋어요 ~

요술풍선2003.12.10 16:39조회 수 16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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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붕어빵 장사하시는 사람이 나이어리신분이신데 .. 정말 재밋어

요 .. ㅋㅋ 오뎅이랑 붕어빵 같이 파는데 ... 말트임 되면 거의 끝장입니다 ..

그날 밀가루반죽 다 팔아야한다고 붕어빵만 먹으라구요 ㅋㅋ

붕어빵같은 소리 하고 잇으시네 ㅋ




>요 밑에 잠든자유님이 당한 이야기를 읽고 보니
>
>예전 선배님들의 얘기가 생각나는군요.
>
>
>술을 좋아하는 직장 선배 너댓명이 술을 마셨답니다.(항상 있는 일이죠)
>
>마시고 헤어지기 섭섭해서 간단히 2찬가 3차를 하러
>
>그 근처에 영업하는 집을 살펴보니 보신탕집이 불이 켜 있어서
>
>그 집에 들에 갔답니다. 자정무 렵이라 대부분 파장했거든요.
>
>술도 제법 마신데다 워낙 안주는 먹지 않는 타입들이라
>
>간단히 소주와 보신탕 1인분인가를 시켰답니다.
>
>금방 끝내고 가겠다는 말과 함께요.
>
>그곳도 영업을 마칠 시간이 다됐구요.
>
>간단히 끝내려던 술자리가 이야기가 길어지며 소주만 계속 시켜마셨대요
>
>그러다 보니 당연히 안주가 모자랐죠. 그래서
>
>"아주머니, 여기 육수 좀 더주세요."
>
>"네~"
>
>잠시 후
>
>"아주머니, 여기 깻잎 쪼금만 더 주세요."
>
>"네~"
>
>또 잠시 후
>
>"아주머니, 여기 육수 조금만 주세요."
>
>"네~"
>
>이런 식으로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답니다.
>
>얼마 후, 또 다시
>
>"아주머니, 여기 깻잎 쪼금만 주세요."
>
>했더니
>
>카운터에서 돈을 세고 있던 주인아주머니께서
>
>쳐다보지도 않고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로
>
>"깻잎 같은 소리들 하고있네."
>
>이러더랍니다. ㅎㅎㅎ
>
>주인아주머니도 참다 참다 결국은 폭발한 것이죠.
>
>그 다음부터 그 얘기를 들은 우리들은
>
>술자리에서 동행한 친구가 국물이나 밑반찬 더 달라고 하면
>
>꼭 한마디씩 해준답니다.
>
>"국물 같은 소리 하고있네."
>
>ㅎㅎㅎ
>
>아주 유명한 제 주위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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