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문가의 훈련방법...

전문가들만은 못하지만, 저의 지나온 과정을 이야기 드리면 조금 도움이 되실려나 싶어 몇자 적습니다.

철티비를 쭉 타셨으니, 저처럼 한강 자전거 도로 왕복을 통한 지구력과 체력단련과정은 필요 없겠군요. 어쨌건 순서대로 적어봅니다.

대충 25년만에 자전거를 다시 타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일단은 체력부족, 기어변속싯점 파악 불안정등등이 극복해야할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한강 자전거 도로를 탔습니다. 각 단계별로 어느정도 적응이 될때까지 반복했습니다.

1. 평지타기 (점차 거리를 늘려가며, 적절한 변속감을 익히고, 평속을 올리기 위해 노력함. 제 목표는 80Km 달리기였습니다.)
2. 다양한 각도와 장소의 업힐 연습 (도로, 임도, 자갈길 ...)
3. 계단 다운힐 연습 (나무계단, 돌계단 ...)
4. 스탠딩과 윌리 훈련(클립채우고 하지 말것)
5. 등산(산악지형 익히기)

이정도면, 산에서 타는데 별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기타 문제는 많이 타면 탈수록 해결됩니다.

2년이나 자전거를 타셨으니, 날씨풀리면 산에 가보세요. 일단 가면 해결됩니다. 물론 주의사항은 지키셔야... 일단 산에가서 힘들다 싶으면, 끌고 탈만하다 싶으면 타고... 그러다 보면 서서히 실력도 좋아지고, 체력도 좋아집니다.





>이틀전 산 제 사랑스런 애마 Haro ^^
>
>12년 됀 철티비를 2년 타다가 제대로 됀 MTB를 탄지 이틀째...사흘짼가?
>암튼....우욱...죽여줍니다...
>(예전에는 겁내던 여기저기 업힐이나, 오프로드를 이젠 막 다닐수 있어요 ㅜㅜ)
>
>지금 산에는 눈과 얼음 천지라서 꿈도 못꾸고 ^^;;
>봄만 되면 산에서 주말을 보내야지요~랄랄~
>
>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
>산악자전거에는 특이한 트레이닝법이라던가, 그런게 있나요?
>있다면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근에 왈바 여기 저기 막 쑤시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참 다들 자전거에 대한 열정이 대단들 하십니다.
>그리고 덧붙여...자전거 값도...ㅎㅎㅎ;;;  에구 부러버라.
>전 $550 자전거 타면서도 참 즐거운데요...
>$3000 넘는 자전거 가지신 분들이 의외로 ;;
>이야...그런거 타고 다니면 산에서 날겠어요!!
>
>쩝, 그럼 저는 이만 자러 총총.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