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토요일이라 오랜만에 맘놓고 늦잠을 잤습니다.
저희집은 작은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에 1층입니다. 제방은 바로 골목길 옆이구요.
12시쯤 됐을까요. 밖에서 몇명의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바로 제방 창가의 담벼락아래에 모여있는듯 했습니다.
잠결에도 "아.. 이녀석을 다른데가서 놀지.. 시끄럽게 구네." 하며 이불을
푹 뒤집어 썼는데 "딸깍" 하고 대문 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잠시후 자리에서 일어난 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문여는 소리 다음엔 항상 계단을 밟고 오르는 발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혹시나 하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대문은 어떻게 열었는지 대문밖에 4명 마당에 2명의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있었는데
안쪽의 두명중 한명이 마당에 세워둔 제 자전거 밖으로 옮기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사흘전에 구입한 자이안트 XTC 870입니다.
마당에 세워둔것이라 자물쇠도 채워두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녀석들과 눈이 마주친 순간 "너희들 거기서 뭐하니!" 했더니
이녀석들 우루루 골목밖으로 튀어나가더군요.
조금 쫓아나가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녀석들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골목길 바닥은 녀석들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에, 수없이 뱉어버린 침에,
담배각에 무척 지저분해져 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자전거를 살펴보니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길거리에 세워둔것도 아니고, 집안 마당에 세워둔 자전거를 가져가려하다니
이건 정말 심각한 범죄 수준이네요. 파출소에 신고를 할까 하다 날씨도 춥고
또 조금 귀찮기도 해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이젠 아예 방안에 들여놓아야 할까봐요.
조금만 늦었으면 끔찍한 주말을 보낼뻔 했습니다.
저희집은 작은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에 1층입니다. 제방은 바로 골목길 옆이구요.
12시쯤 됐을까요. 밖에서 몇명의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바로 제방 창가의 담벼락아래에 모여있는듯 했습니다.
잠결에도 "아.. 이녀석을 다른데가서 놀지.. 시끄럽게 구네." 하며 이불을
푹 뒤집어 썼는데 "딸깍" 하고 대문 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잠시후 자리에서 일어난 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문여는 소리 다음엔 항상 계단을 밟고 오르는 발소리가 들려야 하는데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혹시나 하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대문은 어떻게 열었는지 대문밖에 4명 마당에 2명의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있었는데
안쪽의 두명중 한명이 마당에 세워둔 제 자전거 밖으로 옮기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사흘전에 구입한 자이안트 XTC 870입니다.
마당에 세워둔것이라 자물쇠도 채워두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녀석들과 눈이 마주친 순간 "너희들 거기서 뭐하니!" 했더니
이녀석들 우루루 골목밖으로 튀어나가더군요.
조금 쫓아나가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녀석들을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골목길 바닥은 녀석들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에, 수없이 뱉어버린 침에,
담배각에 무척 지저분해져 있었습니다.
놀란 마음을 진정하고 자전거를 살펴보니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길거리에 세워둔것도 아니고, 집안 마당에 세워둔 자전거를 가져가려하다니
이건 정말 심각한 범죄 수준이네요. 파출소에 신고를 할까 하다 날씨도 춥고
또 조금 귀찮기도 해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이젠 아예 방안에 들여놓아야 할까봐요.
조금만 늦었으면 끔찍한 주말을 보낼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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