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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좋아

sura2003.12.14 08:58조회 수 20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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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만해도 매미가 울고 햇살이 뇌리쬐던 풍경이 눈에 선했던거 같은데..
몸도 움츠려들고 지극히 피동적인 생활로 바뀌게 되는군요.
겨울.. 겨울이란 계절은 저에겐 별로 달갑지 않은 계절..

개인적으론 여름을 참 좋아합니다.
여름엔 해수욕도 할수있고 산악자전거 라이딩도 즐길수 있으니까요.
본래부터 자전거 타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올 여름에도 자전거로
잠실에서 청평까지 온로드로 150여킬로에 가까운 거리를 다녀오기도 했지요.^^

내년 여름엔 강원도로 온로드 라이딩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가서 해수욕도 즐기고 속초에서 7번국도 타고 통일전망대까지 질주도 해보고..
첨엔 온로드 라이딩이 상당히 두렵고 불안했지만 시외 라이딩을
여러차례 해보면서 극복을 했지요.

아.. 정말 내년 여름이 기대된다는...
반드시 풀코스로 강원도 속초까지 완주를 한다는 목표로...
사이클로 잠실에서 강원도까지 12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MTB정도면
18시간 정도 잡으면 가능할듯 싶습니다.- -;

어제 버스 타고 오면서 보니 이 한겨울에도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라면 추워서 도저히 못탈거 같은..^^;
아무래도 자전거의 묘미는 강하게 뇌리쬐는 강렬한 태양과
푸른하늘아래 땀으로 범벅이 되어 앞을 향해 질주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느끼는 자전거의 묘미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여름지나곤 한번도 자전거를 안탔더니 근육이 많이 풀렸습니다.- -
여름철 한창 탈땐 다리 허벅지 근육이 터미네이터 수준 이었는데..^^

어서 여름이 오길 고대하는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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