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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초보로 돌아가기...ㅠ.ㅠ

phills2003.12.19 13:20조회 수 4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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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려웠던 어린 시절..

뒷집 연탄아저씨 잔차 훔쳐타고.. 싯튜부 무자게 높고 뒷 짐칸 허벌 커서..

키높이가 안닿아서.. 탑튜브, 다운튜브 사이에 다리를 집어넣고.. 깽깽이로 패달질 해서 잔차를 타던 시절이 8~9살때... ㅎㅎ

국민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가서..

어찌나 잔차가 가지고 싶던쥐.. 겨울 내내 ..고사리 손 호호 불어가며..

신문배달해서.. 어렵게 잔차 하나 사고... 너무 너무 좋아서 몇달이고 잔차끼고 좋아라 하다가.. 어느날 도둑맞고 울며 세상 무서워 살아본 아득한 추억..

어느세 애둘딸린 아빠가 되서야..

배나오고 엉덩이 커지는게 무서워서... 큰 맘먹고 잔차사러 갔다가 잔차 가격에 디집어 져서.. 나름대로 국산 40~50마눤대 잔차를 사고 3년간이나 자랑하고 다녔던 기억..ㅋㅋ

올해 들어와 본격적으로 무자게 잔차에 투자를 많이 했군요...ㅎㅎ

운동삼아.. 날씬해지고...........건강해지고 싶어서 잔차를 타기 시작하더만.. 갑자기 산에가서 전복 사고 나는 바람에..

잭나이프가 아니라 공중제비 두어번 했더니..잔차 망가지고.... ㅠ.ㅠ

열받아서.. 죽어라 디비며.. 풀다운힐 잔차를 맹그렀떠니....

연말에...날추워서 잔차타러 가보지도 몬하구....ㅠ.ㅠ

내년 2월까지 숨도 못쉴 만큼 스케줄이 빡빡해서.. 이렇게 짬짬히 게시판 들여다 보는 낙에 산다니.....ㅠ.ㅠ



그나저나............... 운동으로 시작한 잔차가 왜 익스트림 스포츠로 바뀌었는지.. 그영문을 당췌 모르겠단 말입니다.....

출퇴근을 자동차로 안하고 잔차로 하면..잔차비용 빠질줄 알고 비싼 잔차 꾸몄다가 산 몇번 가서 망가지고....ㅠ.ㅠ

무거운 잔차로 산타고 돌아댕기다 보니.. 평소에 타던 잔차들이 넘 가볍게 느껴져서... 산타는 방식으로 폴짝대고 점푸 하고 뛰 댕기니.. 이거 잔차들이 버티질 몬하네요....

조신하게..조심해서.. 살살~~ 잔차 용도에 맞게 타고 댕겨야 허겄습니다.

잔차 2대 이상끄는 분들.. 먼소린지 잘 아시리라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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