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바이크홀릭입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 홀릭이 숨겨둔 애가 셋이니, 흑인을 아내로 맞았다느니, 로또가 당첨됬다느니하는 낭설들을 일축하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제가 금년 12월 27일 대방동 해군호텔에서 12시에 결혼식을 거행합니다.
예식 시간과 장소가 애매해서, 많은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회사에서 짤릴걸 각오하고 무리해서 결혼식장에 오시는 행위는 저를 두번죽이는 일이니 참아주시고, 시간되시는 분들만 와주십시요.
그동안 라이트 만드느랴 정신이 없어 많은 준비를 못했습니다.
남들은 뭐 6개월을 준비한다느니 3개월은 해야한다느니 D-Day 설정해놓고 하고 그러던데, 제가 너무 서투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달동안 짬짬히 준비한 결혼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회원정보에 주소가 제대로 기입된 분들이 많지 않아 청첩장도 제대로 보내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께 무례하지만 온라인 청첩장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와함께 산에서 그리고 온라인 상에서 땀을 흘리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던 많은 분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거행하고 싶습니다.
Ps)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인하여 놀란가슴 쓸고 계신분들을 위하여 조만간 우황청심환을 공동구매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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