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드텔을 끌구 아차산을 올라갔다 왔네요.

아차산 정상에서 망우리 방면으로 가려다가.. 시간 관계상 정상에서 도로 왔던길로 돌아와야 했는데..

우짜고.. 다운힐 가지고 점푸하는 것보다...

가벼운 하드텔 달구 열쉼히 업힐을 하니..이것도 또한 묘한 재미가 흠뻑 느껴지는 군요..

앞바퀴 엄청 들리는 것 잡니라.. 첨엔 애먹었지만.. 타면 탈수록 익숙해져서.. 똥꼬에 안장 넣고.. 팔뚝으로 핸들누르고 체중 분배 해가면서 타니.. 안되던 바위길도 어지간한곳은 차고 올라갈 수 있네요.. ㅎㅎ

문제는 각도 높은 곳에서 패달을 차고 올라탓을 때 .. 바로 패달의 위치에 낯설어서 여전히 애먹는 것 제외하고는 넘 잼있었습니다.

땀 뻘뻘 흘리고.. (간만에 진짜 몸좀 풀었네요.)

내려오는 다운길이 오히려 추웠다는....ㅋㅋ

오늘 날씨 간만에 푸욱 풀려서.. 많은 분들이 잔차 타셨을 것 같은데..

푸욱 쉬시고.. 활기찬 담주를 시작해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