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처음으로 계단을 내려와봤습니다
일반계단 보다는 약간 낮은 계단들인데
한 5개씩있다가  1이터는 평평한길, 그리고
다시 5개씩 계단.... 어런식으로 10개정도 있는
계단입니다

많은 고수님들의 지시를 무시하고 가능한한
느린속도로 내려와봤습니다

내리막길을 길을 가다가, 문뜩 길은 끊어지고
계단으로 이러지더군요.
순간 약간의 무서움이느껴졌습니다
'아! 여기서 넘어지면.. 많이 아플텐데.. 내리까, 말까...'

그런 생각을 하는순간 벌써 내자전거는 계단 바로앞에
와있었고 이미 멈추기에는 좀 늦었다는 판단이 들더군요

일단 하번 해보기로하고 내려갔습니다
앞브레이크위주로... 계속 내려갔습니다. 물론 뒷브레이크도
살짝 잡아주면서 말이죠.

내려오는 순간마다 느낀것은
앞쪽의 충격은 앞바퀴가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마다
앞브레이크를 좀더 잡아줘서 충격을 약화시킬수 있었는데,
뒷바퀴가 내려올때는 충격이 그데로 전해져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국 어떻게 할수가 없서서 그대로 계속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또한가지...
오늘가지고 간 자전거는 알톤이었습니다
그자전거에는 페달이 그뭐냐... 플라스틱 평페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단을 내려올때, 특히 뒷바퀴가 내려올때에는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자꾸  페달에서 제신발이 미끄러질려고
하더군요. 그순간 신발과 페달이 분리되면 넘어지겠다는 생각이
들러서 일부러 신발에 힘을 꽉 주어서 페발에서 안떨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낮은계단처럼 보였는데, 실제로 내려올때는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오늘 계단을 느린속도로 내려오면서 느낀것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앞바퀴가 내려갈때의 충격은 앞브레이크로 조금씩 더잡아주니까
   견딜만하다

2. 오히려 뒷바퀴가 내려갈때의 충격이 커서, 뒷샥이 좋아야겠다

3. 페달이 아주중요하다. 계단을 내려갈때에 발에서 페달이 떨어지면
   중심을 잃고 넘어지니까, 좋은 페달을 사용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