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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진화가 아니라 퇴보라고 봅니다.

붉은낙타2003.12.25 20:26조회 수 16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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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가 전화해서 "네고 되겠습니까" 하면 속으로 뭔소리하노
하면서 기분 나쁠거 같습니다.
"가격 흥정 좀 되겠습니까" 가 훨씬 정중하게 들립니다.

제가 80년대에 대학을 다닐때 요즘 '동아리'라는 말을 그 당시엔
다들 '써클' 이라는 말을 썻는데요 지금은 아마 대부분 이말은
안쓰고 '동아리' 라는 우리말을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나라의 '말'이란 그나라의 '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의 좋은 말을 놔두고 영어를 쓰야만 하는지요.
그것도 제대로된 영어도 아닌 콩글리쉬를..
멋있게 보일려고, 어감 때문에, 미국이 좋아서, 그래야 통하니까....
모르겠습니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영어 표현이 더 적합할때는 말고)
뭐 꼭 어렵고 힘들게 살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쉽고 편한것만 찾아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말 쓰기가 어려운건 아닐텐데요.

사람마다 쓰기 편한 말을 쓰겠지만 말을 지키는건 나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것 아닐까요.
우리말도 잘하면서 영어도 해야지 알맹이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우리말은 자꾸 쓰면 살아나고 변화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문화가 힘이고 자산이라고 합니다.
우린 많은걸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지키고 가꾸는건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나라는 앞날이 노랗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나라 전체가 옳은길을 가는건 안보이고 위나 아래나 다 개판...
에고...얘기가 새는군요.
평소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 봤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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