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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타기 서명운동] 자전거 도로는 없다 ??

kim20252003.12.29 12:17조회 수 4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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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같지도 않은 도로 만들어 놓고...

자전거 그림과 푯말은 왜 붙여놓았을까....

그나마 사람들이 조깅하고 산책하니 다행이지만...

그럴바엔 아예 명칭을 "산책로" 라고 하던지....

설마 자전거로 운동하라고 자전거 도로란 명칭을 붙인건 아닐듯 하고..^^

내심 교통수단을 자전거로 조금 나눠보자는 의도인데...

집 근처 가까운 곳만 자전거로 다니라는 의도일까?

먼 곳은 자전거로 다니지 말고...

자전거를 자가용에 싣고 목적지까지 가서 자전거를 내리고 가까운 곳만 그 자전거를 이용하라는 정책인가 보다...^^

목적지가 멀 경우 그나마 인도가 드문드문 있는 도로라면 자전거로 목적지까지 갈수 있지만

인도가 갑자기 끊기고 자동차만 다니는 도로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목적지까지 계속해서 자전거로 달려야만 한다...

지하철과 버스가 자전거를 포용하지 않는다면 현 상황에서 위와 같은 방법말고는 없다...

지금까지 여기 와일드바이크 회원들 대부분은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자전거를 사랑하기에 즐기며 타고 있다...

자전거 도로가 전국 어느곳이나 연계되게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 한계를 보완해주는 것이 대중교통수단의 자전거 포용정책이며

대부분의 선진국이 그렇게 하고 있다...

자전거가 교통수단 분담의 차원에서 한 몫 해내려면

위와 같은 정책이 서지 않고는 자전거 도로 연계한다고

아무리 예산들여 허울좋게 자전거 도로라고 만들어봐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현실상 버스가 자전거를 포용하기는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도 있지만 지하철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무작정 지하철 내에 자전거 휴대 금지라고 할 것이 아니라

아래 어떤 분이 제시한 방법처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게 하거나

요금을 더 지불하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정부의 정책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예산 들여 자전거 도로라고 대충 만들어 놓고

자전거로의 교통수단 분담을 은근히 내세우면서

또 한편으론 자전거는 대중교통수단이 절대 포용하지 않는다고 하고...

환장합니다...

아마도 정부의 정책은

모든 국민들이 다 와일드 바이크 회원인것 처럼 착각하고

자전거가 교통수단 분담의 한 몫을 하리라 예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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