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天津)에 아는 현지인 친구가 저를 초대해서 지난주 한주동안 중국엘 다녀왔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이라 많이 부담되었는데, 다행히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죠.
중국에 가서 느낀 거 하나.
자전거 정말 많습니다.
가족 1인당 자전거 1대. 자전거는 대부분 생활자전거
도로는 한국보다 더럽지만, 도로에서 1개 차선은 거의 자전거가 점거하다시피하더군요.
제가 있던 천진은 신호등 개념이 교차로에서 직진신호 빼고는 없습니다.
그래서 도로에서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가 서로 뒤엉켜 다닙니다.
그래도 자동차들이 워낙 천천히 다니기 때문에 사고는 드물더군요.
중국에서 택시타면 답답하긴 했어도, 사실 자전거와 보행자의 천국을 보니 부러웠어요.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예쁜 아가씨, 꼬마, 노인, 양복입은 아저씨까지 자전거로 거리를 누비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우리나라 도로현실과 많이 비교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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