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과 함께 단양 대명콘도에 다녀왔습니다.
고모의 회원권으로 어찌어찌 싸게 방을 얻었지요.
콘도 앞에는 남한강이 멋지게 휘어지며 흐릅니다.
그리고 강 옆쪽으로 '장미터널' 이라는 산책길이 있었어요.
(장미는 한 송이도 없었지만..)
가족들하고 산책을 하다가.. 난간에 기대서 아랫쪽 강을 보았습니다.
육지에 가까운 쪽의 강물은 얼어있더군요.
그런데 땅 끝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삐죽이 나와있는 것은..
자전거 앞바퀴와 바엔드..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물 속에 잠긴 채로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타고 가다가 사고로 떨어진 걸까요?
아닐 겁니다. 굽이지고 좁은 산책길이라 속력을 내기 힘든 길이었습니다.
난간도 충분히 높았구요.
그렇다면.. 버려진 거겠죠.
크흠.. 그 녀석도 한때는 안장 위에 주인을 태우고
잘 달리던 시절이 있었을 텐데..
그렇게 버림받고 물 속에 던져진걸 보니 참 씁쓸합니다.
모두들 자전거를 사랑합시다.
비록 값싼 철티비라 하더라도...
당신을 태우고 신나게 달렸던 존재이니까요.
고모의 회원권으로 어찌어찌 싸게 방을 얻었지요.
콘도 앞에는 남한강이 멋지게 휘어지며 흐릅니다.
그리고 강 옆쪽으로 '장미터널' 이라는 산책길이 있었어요.
(장미는 한 송이도 없었지만..)
가족들하고 산책을 하다가.. 난간에 기대서 아랫쪽 강을 보았습니다.
육지에 가까운 쪽의 강물은 얼어있더군요.
그런데 땅 끝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삐죽이 나와있는 것은..
자전거 앞바퀴와 바엔드..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물 속에 잠긴 채로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사람이 타고 가다가 사고로 떨어진 걸까요?
아닐 겁니다. 굽이지고 좁은 산책길이라 속력을 내기 힘든 길이었습니다.
난간도 충분히 높았구요.
그렇다면.. 버려진 거겠죠.
크흠.. 그 녀석도 한때는 안장 위에 주인을 태우고
잘 달리던 시절이 있었을 텐데..
그렇게 버림받고 물 속에 던져진걸 보니 참 씁쓸합니다.
모두들 자전거를 사랑합시다.
비록 값싼 철티비라 하더라도...
당신을 태우고 신나게 달렸던 존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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