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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급자 사람들에게...

bartjan2004.01.01 10:05조회 수 4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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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울적하게 맞이하면 어떡하니...^^;;;

지수의 글을 읽어보니,예전의 내 모습이 떠오르는거 있지...




형은 지금도 자전거를 두려워 해.

그건...목표가 있고 욕심이 있어서 일거야.

지수도 마찬가지겠지~? 다시 시작해서 상급자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표.




물론 지금은...지수가...더 많이 힘들거야.

......하지만,지수 네가 정말 자전거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망설일것 없이 다시 너의 길을 걷도록 해.

자전거는 정말....다양한 직종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취미거든...

일단은,욕심보다는 네가 좋아하니까 즐거운 마음을 갖고 다시 안장위에

오르도록 해. 네가 욕심을 많이 부리나 보다^^




하지만,MTB는 비인기종목이다보니...

현실을 외면하기엔 너무 힘든면이 있기도해.




그래도 형은... 여기까지...걸어온건...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하지만...^^;;; 지수보다 오래탔으니...;;;)

목표가 있었기 때문인데....그리고 주위에 어르신들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야.





형은 올해 2004년부터는 MTB시합도 나가지만...사이클시합에

더 치중할거야....

비젼이 없어서....사이클로 옮겨갔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MTB와 사이클의 개념이 뚜렷이 없고 그저 자전거라면 좋아할 나이에...

시작했던 MTB....였는데,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내 꿈은....

도로사이클로 옮겨져 유럽으로 가서 세계적인 선수들과...어깨를

나란히 하는것이 되었거든.

다행히도 사이클쪽은 학교중심의 엘리트체육 체계가 잡혀있어서

실업팀도 있고 그래.... 그래서 형은 서울시청 사이클팀에 들어갔어...

무엇보다도....함께 달릴 수 있는 동료가 서울시청팀엔 많다는것이

내 마음을 움직인 가장 큰 이유였지.

4km 한국신기록보유자 장선재,
투르 드 코리아 한국선수들중 종합순위가 가장 높은 박성백,
아시안게임 메디슨에서 조호성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딴 서석규,
4km 단체 아시아신기록 보유자 장일남....

그 외에 나와같이 꿈을 갖고 열심히 운동에 매달리는 선수들....

이 모두가 내 팀 동료가 된다는 것이 큰 기쁨이었어.






지수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조금은 후회되는 생활을 했더라도...

그걸 깨달았으면 된거야.

아직...형이 보기엔 늦지 않았거든...하지만,그만큼 어려운법이야.

다시 노력을 해야하는 일이니까...

좋아하는 일에 걸어온 인생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몰두하다보면,

어느샌가 인정받는날이 올거야.




...지금은...단지 조금 지체되었다고 생각해....

좀 더 희망적이고 좋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하다...


새해 福 많이 받으렴...

-진용이형^^;;;-



추신 : 지수소식 궁금하니까 형 카페에 글올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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