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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하나 살려고하는데..

날초~2004.01.07 01:32조회 수 3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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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태리에 있었을때 일입니다.

어느도시인지 잊었는데 호텔앞에 멋진 검은색 고급 택시가 서 있더군요.

너무 멋있어서 사진이라도 찍어둘 량으로 다가갔더니 헉! 소나타 3였습니다. ^^;;

이태리 애들 핸드폰 없으면 죽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전화기를 붙잡고 산다는..

전화기 파는 곳에 가보면 쇼윈도에 진열된 핸펀들중에서 눈에 팍 띠고 젤 비싼건 삼성이었습니다. 당시 탁상용 충전기와 예비 베터리는 주는 유일한 회사가 삼성이었고요.

물론 최고가중에 모터로라가 하나 있었습니다. 스타택 반만한 폴더였는데 그당시 이태리엔 폴더가 거의 없었을 땝니다.

1999년 이었습니다.

제가 이태리에선 모터로라를 썼었죠. 제일 싸서요..

이태리 청소년은 파나소닉 전화기를 가장 많이 썼었습니다. 벨소리가 다양하고 내장된 게임이 있어서였죠.

그리고 새로 탄생한 이동통신사에서 싼가격에 보급하기도 했고..

그러나 그들도 돈만 있었으면 삼성을 사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

외국에서 보면 현대차도 삼성전화기도 진짜 멋집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외국차가 돋보이는 이유와 같겠지요.

그당시 삼성 전화기 옆구리에 차고 다니는 사람은 주목받을 정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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