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win 을 위해 산에 새로운 길을 낸다... 전 반대 합니다.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새로운 길을 낸다면 산에는 중구 난방 길이 새로 생길 것입니다.

당장 사람이 많이 찾는 산에만 가도 등산객끼리 좁은 등산로에서 어깨가 부딪친다고, 새로운 길을 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런 산들은 대부분 입구에 정해진 등산로로만 다니자는 표어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켜지는 것은 없죠...

거기에 자전거 까지 새로운 길을낸다. 해 보십시요... 우리나라 산이 망가지는건 시간 문제 입니다.

그러한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면 제 생각엔 국내 모든 산에 100% 출입 금지를 당할 것입니다. 현재도 많은 등산로가 입산금지로 묶여 있죠...





>자연과 등산로를 혼용해서 문제를 인식하는 점에 있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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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는 산의 아무 곳으로나 다니는 것이 아니고, 등산로로만 다니기 때문에(일반적인 경우) 이미 인공구조물이 설치되고 흙이 다져져 있는 등산로를 활용하는 것이 자연 훼손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이에 앞서 등산로=자연 인가 하는 부분이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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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원에서 자연을 훼손한다는 논리는 다소 이해의 부족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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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희가 활용하게 되는 등산로가 등산객을 위해서 개발된 길이라는 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자전거를 위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전거가 다니기 부적합하고 다른 등산객들도 피해를 받는 것은 사실이니, 환영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MTB가 자연을 훼손하지는 않지만 등산로에는 피해를 주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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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저희가 매너를 지키고 자연을 사랑하는 자세로 사람들의 인식을 하나둘씩 바꿔 나가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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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산악자전거는 '자전거길'로 다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죄책감 느끼고 꾸벅대면서 이렇게 타는 것이 제게는 왠지...
>더 근본적인 대안을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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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새로운 자전거길을 만드는 것은 분명 자연훼손에 해당되겠지만, 길게 보면 그게 자연, 등산객, MTB 라이더들 모두에게 win-win이 되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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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체적인 실현 방법은 아직 구상중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방향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제 의견을 올립니다. 왈바분들께서는 의견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