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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YZ-2범인검거기 저두 따라올립니다^^;;

swswswa2004.01.12 17:46조회 수 6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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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12월 23일 자전거를 집앞마당에서 도난을 당하였습니다

어의가 없었죠..내일이 이브라며 떠들썩한분위기에서 학교다녀오니

마당은 텅~~~~~~~ㅡ.ㅡ;;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항상 학교다녀온담에 자전거한번 만져?주고

방에 들어갔는데..

없더군요...다만 자전거가 있던자리에는 A4용지에

씨x놈아 잘가져간다~~ㅡㅡ;;어의가 상당히 없었습니다

그날 밤 저는 농담이아니구 열이 39.7도 까지 올라가서

이브날아침(새벽3시)부터 영동세브란스 응급실에서

열식히구 있었습니다..

그래서 몸이 않좋아 찾으러 가지두 못하고

맘만상하구 (그래서 원래 이브날 저녁 분양받기로한 말라뮤트도

취소하였습니다 왜그랳는지 지금 잘모름..그냥싫어서..ㅡㅡ)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몸이 좋아진 26일부터 대치동일대를

싸그리 돌았습니다 저희집이 대치4동인데

대치4동부터 대치3동,대치2동,대치1동 이런순서로 시계방향으로

쫘~악 돌았으나 못찾음..상실감에 경찰에 연락하는것두 까먹구..ㅜㅜ

그래서 그렇게 계속 찾으러 다니다가 바로 저번주 월요일~!!!

어떤분이 자전거를 구입하시려고 글을 올리셨는데

오전에 메일이와서 확인한결과 아무래도 왈바 공개수배계시판에

올라온 자전거와 너무 흡사해 저희집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물론 저는 그시간에 학원에있었지만요...

아버지가 연락을 받으시고 저에게 연락을주셔서

바루 집으로갔습니다 그분이 세미나가있어서 저녁8시30분경에

학여울역에서 자전거를 판매하는사람들이랑 만나기로했다구요

그래서 아버지랑 삼촌 저와 함께 같이갔습니다

왜 그냥 가족과갔냐고  물으신다면

다만 삼촌께선 종합무술 23단정도라는..ㅡㅡ;(검도,태권도,합기도,유도등..)

그래서 같이가서 그떄부터 차를 학여울역에 세워두고 학여울역 근처를

맴돌기 시작했습니다 제것이 아니면 저에게 제보해주신분이

싸게 구입하시기로했던것이라.. 그런데 이게왠일..

딱!!제것이었습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속도계,안전등,안장가방

인텐스 스티커가 띄어져있었죠..그렇다구해서 제

YZ-2가 보통사양이아니고..(허브와 앞드레일러빼고 LX+XT조합)

그래서 바루 삼촌께 전화를걸어

낮게 깔린목소리로 "삼촌내꺼 맞아.."

그래서 삼촌이 차에 내리셔서 자전거 팔던 넘에게

가시더니 "와~ 자전거좋은데요?"

"이런거 얼마나해요?"이랬더니 그넘이 "아~이게 MTB라는건데요

100만원 넘는거에요"딱이래서 삼촌이"그거 울집거랑 같네.."

그러시면서 그넘 못튀게 뒤에서 상의랑 바지사이를잡고

(빤쭈도잡은거같음..ㅋ)신발 벗으라고 협박??ㅡㅡ;한담에

그상태에서 아부지와 저랑가서 그넘을 잡았죠..

근디 중요한건...학생이라는것..

더중요한건 울학교 넘이라는것 학교어딘지 안밝히겠습니다

같은학년은 아니지만 추궁한끝에..

그래서 저는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였으나

아버지와 삼촌이 그냥 신고하지말고 차에들어가라그래서

차에있다가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아버지와 어머니가오셔서 얘기하구 근데..

아버지란사람 행동이 그냥 돈주고 끝낼일처럼 계속행동..

그래서 우리아버지가 이건 그냥 절도가아니다

주거침입+특수절도다 거기다 실제루 우리옆빌라들이

3~4곳이 털렸는데 수법이 학생수법이어서 얘가 그걸

훔쳤는지 어떻게 아냐? 이랬는데도 시큰둥 하더라고하시더군요

그래서 확 경찰에 넣으려다가 아버지두 어렸을적에

배고픈시절에 빵하나 훔치셨다가 주인아주머니에게 걸렸는데

밥한끼 더주신적 있다구 하시면서 그리구 같은학교 학생이라서

한번 그냥 좋게 넘어가자구 하시더군요...

그래서 끝내 경찰에 못집어넣고..거기다 합의볼라했는데..

합의 안보구 여영부영 넘어가버리셨네요..ㅡㅡ

쩝 이상 저의 자전거범인검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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